[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일 오전 9시 20분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과 직속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병오년 새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시무식에는 직원들이 참석해 새해 교육 행정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 현장을 묵묵히 지켜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실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해 애쓴 교사들과 행정과 지원을 맡아준 직원들의 노력이 세종교육을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고 말했다.
구 권한대행은 2026년 세종교육의 방향으로 ‘원융회통의 공동체’를 제시했다. 그는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이 조화롭게 소통·융합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학생·교사·학부모는 물론 교육청 내부에서도 존중과 협력의 조직문화 속에서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육 환경 변화와 관련해 AI와 디지털 전환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구 권한대행은 “AI와 디지털 전환은 이미 교육 현장의 중요한 흐름"이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AI·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에 적극 참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 전반의 업무 방식 개선으로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학생 대상 교육과 관련해서는 수학교육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질문하고 판단하며 책임 있게 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수학교육을 통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 교육 경쟁력의 핵심인 만큼 세종교육이 수학교육 혁신의 선도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연희 권한대행은 올해 개원을 앞둔 평생교육원과 교육문화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학습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는 만큼 세종교육만의 차별화된 운영 모델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선거와 권한대행 체제 운영과 관련해 “조직 안정과 흔들림 없는 행정 운영이 중요한 시기"라며 “공무원으로서의 선거 중립 의무를 철저히 지키고, 향후 6개월간 추진 중인 정책과 신규 사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2026년 1월 1일 자 승진자와 전입 직원 소개가 진행됐으며, 우수·모범공무원 표창과 세종교육 언론 홍보에 기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 ‘보도의 달인’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직원들은 주요 업무계획 안내와 ‘신년특집 세종교육뉴스’ 영상 시청을 통해 새해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무식에 앞서 구연희 권한대행과 본청 간부들은 충령탑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며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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