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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서 주택 화재가 산불로 확산... 헬기 10대 투입 ‘총력 진화 중’

영주서 산불로 번진 주택 화재 [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타임뉴스=김정욱]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산림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현재 대규모 진화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어 불길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25분경,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주택에서 치솟은 검은 연기와 불길이 인근 산등성이로 순식간에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산림 및 소방 당국은 즉시 현장에 진화 인력을 급파했으나, 건조한 날씨와 현장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불길이 빠르게 확산하며 산불로 이어졌다.

산림 당국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119 산불대응단을 비롯한 진화 요원들과 함께 산불 진화 헬기 10대를 현장에 급히 투입했다.

공중에서는 헬기가 쉴 새 없이 물을 투하하며 주불 진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상에서는 진화대원들이 민가로 불길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산림 소실 등 재산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산림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최초 발화 지점인 주택의 화재 원인이 실화인지, 시설 결함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정욱 기자 김정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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