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여수지부가 귀성객에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문구가 적힌 핫팩과 복주머니 방향제를 건네는 모습.(사진제공=신천지 자원봉사단 여수지부)
[여수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된 14일 아침, 출항 안내방송과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뒤섞인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는 섬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명절을 맞은 여객선터미널은 평소보다 분주했다. 매표소 주변에서는 표를 끊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북적거리는 대화 소리와 고향을 향한 발걸음이 터미널 곳곳에서 느껴졌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에도 터미널 안은 명절의 온기로 가득했다.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은 거문도·연도·함구미·둔병 등 주요 섬을 잇는 정기 항로가 운영되는 곳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평소보다 이용객 증가로 설 연휴 약 2만 명의 귀성객과 여행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터미널 곳곳에는 비상 안전관리 인력이 배치돼 혼잡 상황을 관리하고 있었다.두꺼운 겨울 외투를 여민 채 매표소 앞에 줄을 선 사람들 사이로, 전통 한복을 입은 봉사자들이 조심스레 다가가 설 명절 인사를 건넸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따뜻한 인사와 함께 건네진 것은 복주머니 방향제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문구가 적힌 작은 핫팩이었다.이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9월 개최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고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여수지부(지부장 김충길, 이하 여수지부)가 아침부터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을 찾은 것이다.봉사자들은 오가는 시민에게 “올해 세계 최초로 여수에서 섬박람회가 열리는 것 아세요?"라고 물으며, 가벼운 대화를 이어갔다.바다를 건너 가족을 만나기 위해 여객선을 기다리던 귀성객들은 복주머니 방향제와 핫팩을 받자 봉사자들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양손 가득 선물 상자를 들고 연도로 가는 임성희(42·여·전남 순천시) 씨는 “오랜만에 식구들과 다 함께 집밥을 먹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여수에서 세계적인 박람회가 열린다니 자랑스럽다.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여수지부는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복주머니와 핫팩 200여 개를 준비해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나눠줬다. 지나가는 시민들은 “한복 참 곱다", “여수 섬!섬!섬! 파이팅",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이라고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
▲14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여수지부가 설 연휴 귀성객을 대상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1. 14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여수지부가 설 연휴 귀성객을 대상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제공=신천지 자원봉사단 여수지부)
이어 봉사자들은 여객선터미널 주변 수산물시장 건어물, 과일, 돌산갓김치 상가 등 30여 곳을 방문했다. 새해 인사와 함께 한복을 입은 봉사자들은 준비한 복주머니 방향제와 핫팩을 건넸다. 40년간 건어물 상가를 운영해 온 한 주민은 “경기가 많이 어렵지만 이 시기를 함께 잘 이겨내면 좋겠다. 이번 섬박람회가 열려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여수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현장에서 홍보 활동을 진행한 김충길 여수지부장은 “설 연휴 안전한 이동과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신천지 자원봉사단 여수지부는 올해도 2026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과 환경 정화 활동을 병행하며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 여수지부는 2024년부터 시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홍보 캠페인 및 환경 정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주 행사장 돌산 진모지구와 부 행사장 개도와 금오도에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 30개 섬 보유국이 참여해 섬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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