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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모든 학교 신학기 정상 급식…파업 이후 급식 공백 해소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봄 신학기를 맞아 관내 모든 학교에서 정상적으로 급식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공무직 노조가 주도한 릴레이 파업으로 대전둔산여고 등 약 17개 학교에서 급식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도시락과 대체식이 제공되는 등 급식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직원과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조리실무사들의 협조로 급식을 유지했다. 대전둔산여고도 교직원 협력으로 지난해 11월까지 정상 급식을 이어갔다.

방학 기간 학교와 학부모, 교육청, 조리실무사 등 교육공동체가 협의를 진행했다. 학생 건강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중식 제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신학기부터는 모든 학교에서 정상 급식이 운영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안정적인 급식 운영을 위해 위생 관리도 강화했다.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과 기구를 개학 전 청소와 소독을 실시했다. 식재료 보관 상태와 개인 위생 관리도 사전 점검했다.

신규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 연수도 진행했다. 식단 작성 방법과 구성원 간 소통 역량, 나이스 시스템 사용법 등을 교육해 현장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3월부터 조리실무사 대체전담인력 제도를 운영한다. 병가와 연가 등으로 인력 공백이 발생할 경우 대체 인력을 지원해 급식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근무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교육청은 올해 1월 노후 급식기구 교체 예산 20억2000만 원을 각 학교에 지원했다.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을 위해 약 111억3000만 원의 예산도 투입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 건강을 위해 학교급식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제도적 보완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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