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의 수려한 자연을 닮은 우리 꽃들이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에서 단아한 자태를 드러낸다. 충북농업기술원은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청남대기념관에서 ‘제15회 야생화 봄나들이 전시회’를 개최하고 도민들에게 자생 야생화의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청남대에서 피어난 우리 꽃의 향연... 제15회 「야생화 봄나들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봄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자생 식물에 대한 도민들의 학술적 관심과 애정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공간에는 충청북도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이 수년간 정성으로 길러낸 희귀 야생화 작품 100여 점이 위용을 뽐낸다. 화려한 자태의 금낭화를 비롯해 삼지구엽초, 비비추, 애기꿩의비름 등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는 다채로운 우리 꽃들이 한자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평소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희귀 자생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청남대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진 야생화들의 향연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살아있는 생태 교육의 장을, 일반 도민들에게는 일상의 지친 심신을 달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우연 충북농업기술원 과장은 “우리 꽃은 화려하지 않아도 은은한 향기와 끈질긴 생명력으로 보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며 “많은 분이 전시장을 찾아 청남대의 봄 풍경과 야생화의 순수한 아름다움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휴식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자생 야생화의 보존과 보급을 위해 연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우리 꽃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싱그러운 연둣빛 신록이 짙어가는 청남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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