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6일 동구·유성 신도시 지역 중·고교 4개교 신설과 재배치를 담은 ‘학교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며 과밀학급과 장거리 통학 해소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 발표를 통해 ▲학생 중심 ▲안전 최우선 ▲지역 균형 발전 ▲미래교육 대응 ▲학부모 체감 등 5대 추진 원칙을 제시하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학교 신설 및 재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신설 대상은 ▲동구 지역의 (가칭)대전구성중학교와 (가칭)대전천동고등학교 ▲유성구 지역의 (가칭)대전죽동중학교와 (가칭)대전도안고등학교다.
정 예비후보는 신도시 개발과 재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에도 학교 신설이 지연되면서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동구와 유성구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부족 문제가 장기간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기본적인 교육복지는 집 앞의 안전한 학교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학교 신설을 단순한 건물 확충이 아닌 지역 생태 활성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기존 획일적 학교 모델에서 벗어난 미래형 학교 체계 도입도 함께 제시했다.
실행 방안으로는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통한 신설 가속화 ▲분교형 학교 ▲도시형 고밀 스마트학교(마이크로 스쿨)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 모델 검토 계획을 밝혔다.
이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가능성을 높이고 도심 내 학교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정 예비후보는 학교 설립이 중기학교설립계획 수립부터 개교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임기 시작과 동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상신 예비후보는 “지난 20여 년 동안 대전 교육행정은 시민들의 학교 신설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이제는 교육청이 시민 목소리에 응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거리 통학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과밀학급을 해소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감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교육이 곧 도시 경쟁력이 되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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