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5월 초부터 갑천·유등천·대전천 일원에서 유지준설공사를 시작해 우기 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8개 지구 12개소 약 6.7㎞ 구간에서 총 11만㎥ 규모의 퇴적토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집중호우 시 하천 통수능 확보와 시민 생명·재산 보호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하천 내 퇴적토 제거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퇴적토가 지속적으로 쌓일 경우 유수 흐름을 방해해 수위 상승과 범람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이번 준설공사를 통해 하천 단면을 확보해 홍수 시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재해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대규모 개발사업이 아닌 법적 기준에 따른 유지관리 준설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하천기본계획 단면 기준을 반영하고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 구간만 최소 범위로 준설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계 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 적정성을 확보하고 수질 악화와 서식지 훼손, 악취 발생 등 2차 환경문제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사는 이달 초 착공해 우기 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유등천 뿌리공원 구간은 봄철 이용객을 고려해 하반기에 별도 시행된다.
대전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준설공사는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공사 과정에서도 환경 영향을 지속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하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재해예방 중심 하천 정비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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