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은 16일 오후 4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맞붙는다. 대전은 현재 승점 16(4승4무6패)으로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대전은 최근 연승 흐름 이후 홈 2경기에서 1무1패에 그쳤고 직전 강원FC 원정에서도 0-2로 패했다.
강원전에서 대전은 강한 압박에 맞서 롱패스 중심 공격을 시도했다. 디오고가 전방 기점 역할을 맡았고 루빅손 등이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 박청효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는 주앙 빅토르와 유강현 등을 연이어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막판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결국 결정력 부족이 다시 발목을 잡았다. 대전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총 150개의 슈팅을 기록해 K리그1 5위에 올라 있지만 유효슈팅은 34개에 그쳐 유효슈팅률은 33.3%를 기록 중이다.
16득점을 올렸지만 만들어낸 기회에 비하면 아쉬운 수치다. 경기 흐름을 바꿀 장면은 꾸준히 만들고 있지만 마무리 부족이 반복되고 있다.
황선홍 감독도 강원전 이후 결정력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골을 넣지 못하면 어렵게 된다”며 “서로 득점 찬스를 주고받았는데 우리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휴식기까지 한 경기 남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잘 치렀으면 한다”고 밝혔다.
다음 상대인 서울은 부담스러운 상대다. 서울은 최근 3경기 무승 이후 광주FC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고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대전은 올 시즌 서울전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시즌 초 부진과 불운 속에서도 서울 원정에서 유강현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홈에서도 서울 상대 기억은 좋다. 대전의 마지막 홈 승리는 지난해 11월 열린 K리그1 35라운드 서울전이었다. 당시 안톤과 마사, 유강현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거뒀다.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서도 대전은 5승3무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을 잡고 홈 첫 승과 반등 모두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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