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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하고 청아한 단양 쑥부쟁이 만나보세요

쑥부쟁이는 일반적으로 키는 1m까지 자라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뻗는다.


잎은 어긋나는데 기부는 밋밋하나 중간 이상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7~10월경 줄기끝의 두상(頭狀)꽃차례에, 설상화(舌狀花)는 자주색, 통상화(筒狀花)는 노란색으로 무리져 핀다.



열매에는 길이가 0.5㎜ 정도 되는 갓털[冠毛]이 달려 바람에 날린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식물 전체를 건조시켜 해열제나 이뇨제로 쓴다

단양의 주 서식지인 남한강 변과 산과 들에 널리분포되어 있는 쑥부쟁이는 4대강 사업으로 멸종 논란에 휩싸여 있던 단양쑥부쟁이를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의 보존증식사업 성공으로 단양쑥부쟁이의 고향인 단양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가곡면에 소재한 향기나라에 100㎡ 면적의 재배지를 마련하고 지난 2월초에 씨를 파종한 뒤 보존증식을 위한 시험 연구에 들어가 6월 현재 1만여 개체로 튼튼하게 뿌리 내리고 있는 단양쑥부쟁이를 확보하게 되었다.

농기센터 담당자는 현재까지의 양육 상태는 매우 좋으나 아직 만족할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 왜냐하면 단양쑥부쟁이는 2년생으로 개화를 통해 씨를 얻기까지는 2년의 기간이 소요됨으로 내년이 되어야 증식을 위한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양쑥부쟁이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2급 식물로 서식지를 넓혀가기 위해서는 보호시설을 갖춘 상태에서 환경청의 허가를 얻어야 이식 및 증식이 가능하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단양원산지인 쑥부쟁이가 단양의 도처에서 관찰될 수 있는 단양의 대표 수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장기적인 안목에서 증식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단양쑥부쟁이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8-9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자주색으로 꽃이 피는 두상화(頭狀花)이며, 1937년 처음 발견되어 일본학자 기타무라에 의해 학명이 붙여졌다.

1980년 충주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단양에서 충주에 이르는 남한강변 자갈밭에 널리 분포하고 있었으나 댐 건설로 인해 수궁초와 함께 사라지고 극소수 개체만이 여주 지역 등에 살아남았다.



단양’이라는 지역이름이 붙은 유일한 식물이지만 단양지역에서는 거의 발견할 수가 없었는데 이번 농기센터 개체 증식 연구를 통해 향후 단양군 전역으로의 확장을 꾀할 수 있고 관광가치 또한 있다고 할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단양쑥부쟁이의 개화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시험구를 조성하여 개화 시까지 단계적으로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또한 지역적 희소가치와 유전적 가치가 있어 증식보존을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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