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판타시온’ 리조트가 올해 여름 개장을 목표로 부도로 문을 닫은 지 2년 6개월 여 만에 현장공사를 재개했다.
영주시가 7일 영주시의회에 제출한 ‘영주 판타시온리조트 조성사업 추진상황 보고’ 자료에 따르면, 판타시온은 4월부터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7월께 워터파크와 1차 콘도 준공 및 개장을 위한 공사용 콘도 외벽 비계를 설치 중이다.
경북도,영주시․이앤씨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투자유치 우수사례로 청와대에까지 보고됐던 판타시온 리조트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7월 실외 워터파크를 개장하고 일부영업을 개시했으나, 같은 해 10월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경색으로 사업추진이 중단됐다.
현재, 워터파크 시설, 콘도 지하3층, 지상 10층 골조와 타운하우스 6동 구조물을 완료하는 등 73%의 전체공정이 진행된 상태이다.
올해 들어, 판타시온이 야간에만 공사를 진행 중이라거나 제3자가 인수해 차분하게 재공사를 시작했다는 등의 루머가 나돌았으나, 사업재개가 공식적으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판타시온 리조트는 영주시 아지동 산6번지 일원에 부지 217,450㎡에 이앤씨티엠에스(주) 박찬성 대표이사가 총사업비 1,800억원을 투자하는 민자사업으로써, 2만여 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4계절 워터파크, 전국 최대의 물놀이 기구 16종 보유, 물썰매장, 특산물 판매장,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한다.
또한, 위락시설과 콘도미니엄 765실(2동), 테마 빌리지 35동 등의 숙박시설을 조성하며, 교통광장, 저류지, 도로, 주차장, 녹지시설 등의 공공시설을 갖추게 되며, 연계시설로 부지면적 1,083,828㎡, 18홀(600억) 규모의 골프장이 안정면 묵리 일대에 건설될 예정이다.
판타시온 관계자는 “체납 공과금과 지방세를 납부하고 전기를 인입하는 등 사업재개 공문을 지난 5일 영주시에 접수했다.”라며 “부도로 지역에 큰 어려움을 준데 대해 깊이 사죄드리고, 올 여름 성수기 전에 워터파크와 콘도 등을 완공하기위해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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