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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시장,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응원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대전=홍대인 기자] 18일 오전 염홍철 대전시장은 퇴임을 앞두고 민선 5기 마지막 기자 브리핑을 가졌다.

염홍철 시장은 민선5기와 40여년의 공직생활을 회고하며 “앞으로는 앞만 보고 달리지 않고 사람과 자연을 보고, 아래도 보고 좌우도 살피면서 여유 있게 살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인간인지라 길게는 20년, 짧게는 4년 동안 힘들고, 섭섭하고, 억울한 점이 있었지만 정도전이 태조 이성계에게 진언한 ‘듣고, 참고, 품으라’는 말을 상기하면서 좋은 감정만 간직하고 나쁜 생각들은 잊기로 했다"고 전했다.

염 시장은 ‘채근담’의 경구를 소개함으로서 제 심정을 대신하겠다며

“ 성긴 대숲에 바람이 지나가면

대숲은 소리를 남겨두지 아니하고,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도

연못은 그림자를 남겨두지 않는다."

“이것은 일 할 때는 열정을 가지고 해야 되지만 일이 끝나면(지나가면)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한다"며 “앞으로 그렇게 실천할 생각"임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앞으로 인생이라는 여행길에서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응원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며 “저로 하여금 시민 한사람이라도 행복을 느끼게 한다면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퇴임 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탈당계획은 없지만 어떤 경우에도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능하면 좁은 의미의 공직(임명직)을 맡는 것은 안 하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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