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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올해 남은 두 달은 중요하다”

[대전=홍대인 기자] 시민들로 꾸려진 대전시 명예시장들이 위촉 첫날부터 각종 아이디어를 쏟아내 시정에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8명의 명예시장들은 4일 오전 권선택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는「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방안」이란 주제를 놓고 간부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최연소 명예시장인 도시주택분야 김정준(23세)씨는 “구마다 홍보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블로거들이 있다. 이들을 활용한다면 20대, 청년들에게 시정과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지 않을까"라며 “시장의 음식점에서 할인 등을 하면 가족과 함께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고영호(72세) 경제산업분야 명예시장은 “전통시장 안가는 이유는 여러군데 돌아다니고 백화점보다 지저분하다는 의미가 많다"며 “나부터 가봐야겠다는 마음을 갖도록 이벤트나 전시회, 경품 등 관심을 끌거나 과일이면 과일, 생선이면 생선 등 같은 점포를 몰아서 여러군데 돌아다니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녹지분야 윤오섭 명예시장은 “산불조심 현수막이 있지만 그린벨트내에서 수확후 불을 놓거나 골프장을 만든 후 천막을 치고 가스렌지로 커피를 끓여먹는다"며 “화재위험이 높으므로 구청에서 감시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조언 하기도 했다.

특히 권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많은 고객들을 확보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시장 방문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수요자가 쉽게 찾을 수 있고 흥미로운 전통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같이 강조하고 “젊은 고객, 젊은 주부 등이 전통시장에 와야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런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인터넷 쇼핑이나 지원센터 등을 청년창업과 연계함은 물론 전통시장내 공연횟수를 증가시킬 것"을 주문했다.

한편 권 시장은 “올해 남은 두 달은 중요하다"며 “내년은 민선6기 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 남은 두 달 동안 내년을 위한 사업계획 점검, 로드맵작성, 재정확보 계획, 조직개편, 공기업․산하기관의 발전방안 등 차별화된 시정 운영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와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실국장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자세를 당부했다.

선거구 증설과 관련, 권 시장은 “대전시의 정치적 이슈였고 현안이었으나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일치 결정이 나와서 유리한 구도로 가고 있다"며 “민관정이 함께 할 수 있는 논리기구가 빨리 구성되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할 것과 시는 행정적 뒷받침을 차질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권 시장은 사이언스페스티벌의 개최와 관련 “본격적 운영은 내년이지만 올해도 최대한 여건을 살려 차별화되고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장 안전점검은 물론 대덕특구기관의 참여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많은 관심을 유발할 수 체험프로그램을 만들 것"도 함께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창구 市 경제산업국장은「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시설현대화와 경영개선사업은 도움이 되고 있으나 자치구의 재원부족으로 투자에 한계가 있다"며 “투자대비 매출증대, 고객유인 등 효율성 높은 사업위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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