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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문화체육국·시립미술관 등 행정사무감사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기식)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문화체육국, 시립미술관, 한밭도서관, 연정국악문화회관,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박물관, (재)대전문화재단, (재)고암미술문화재단의 2014년 추진실적과 2015년 추진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01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별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 김경시 의원(새누리당, 서구2)

시민이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예술행사 개최로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을 합창단을 5개구 50개동 운영함에 있어 연간 3억여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반면, 다른 대부분의 단체(동호회)에는 예산이 지원되지 않아 자비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으로 불평이 많다고 지적했다.

각 동사무소에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단체가 있는데 유독 마을 합창단에 적지 않은 예산을 지원해주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며 질타하고, 자생능력을 갖출 때까지 지원하는 취지로 이해되지만, 마을 합창단 운영현황을 점검하여 부실한 단체는 일몰하고 의욕 있는 단체는 발굴 육성토록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대전시의 근대건축물이 최근 7년간 20여곳이 사라졌다며, 문화재적 가치와 학술적 가치의 면밀한 검토로 문화유산 발굴 및 보존 관리하여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제공되도록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문화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최선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핵심인“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충남도청의 문화 및 역사적 상징성을 유지하고 원도심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위한 문화예술특구 활성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대전, 충남, 경북, 대구 4개시도가 공조하여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대전의 역사․문화교과서 편찬 현황을 점검하고, 격년제로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8만 5,000권을 배부하고 있는데,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장 활용도에 대해 객관적인 설문조사 등을 통한 활용도 제고 방안과, 웹문서 발간 등 예산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줄 것을 주문했다.

▲ 박혜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구1)

시민들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삶의 만족도 향상,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욕구충족을 위해 기획공연 프로그램으로 시립예술단에서“찾아가는 공연"을 총 408회 공연했으나 그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271회가 서구와 유성구에 편중되어 그 외 지역은 사실상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 도심의 발전 축이 서구와 유성구로 넘어가면서 원도심 공동화 문제와 원도심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일어났음에도 신도심과 원도심 간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대전시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 공염불에 그친다며 질타하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향유권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주문했다.

▲ 김경훈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중구2)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의 운영상황과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 기증현황, 작품 구입현황을 점검했다.

고암 예술세계의 주요 흐름을 조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전시의 이름을 걸고 재단을 설립하고 미술관을 건립한 만큼, 수 억원의 예산을 들여 작품을 구입, 전시하기 보다는 기증을 받아 작품을 널리 알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강조 했다.

또한, 기 작품과 기증받을 작품을 고려할 때 수장고의 포화상태가 예상되어 내년 3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수장고를 증축할 계획이지만, 새로이 기증할 작품에 대한 약속을 구두로만 하였지, MOU(양해각서) 또는 MOA(합의각서) 등 서류상 협약체결도 없이 거액의 예산을 들여 수장고를 증축하는 것은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며 질타했다.

▲ 윤기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동구2)

시립미술관 야외광장 바닥타일이 파손된 채 수년간 방치되어 도시경관 저해와 보행불편은 물론, 특히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장사진과 문제점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상세하게 지적했다.

바닥타일의 노후와 지반침하로 탈락되고 균열과 들뜸현상으로 연쇄적인 파손이 진행되어 우천 시 물웅덩이 발생, 주변미관 저해로 전시작품 관람 시 만족도 저하 등 타시도 방문객에게 대전의 첫인상이 실추된다며 전반적인 보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립미술관에서 2012년도부터 매년 시설개선 관련 예산을 신청하였지만 모두 반영되지 않아 자체적으로 땜질식 보수에 그치고 있다며, 현장을 확인해 보았더라면 이렇게 수년간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흉물스럽게 방치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강하게 질타하고,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꼬집었으며, 야외광장 바닥타일을 재미와 볼거리가 있는 미술작품이 어우러진 테마가 있는 광장 조성방안을 제안하고, 시립미술관을 찾는 보행자의 안전성 확보와 시립미술관의 품격 있는 문화, 예술 경관을 향상시켜 깨끗한 대전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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