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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오 의원 시정질문

[구미=이승근 기자] 
선산읍, 무을면, 옥성면 지역구를 둔 양진오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의 시정질문 방청을 위해 함께 해 주신

선산읍민을 비롯한 무을, 옥성지역민 여러분과

평소 의정활동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 주신

43만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저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김익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선배의원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미경제 발전과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남유진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이 시정 질문할 내용은 구미시와 선산군의 도농 통합이후 선산지역의 낙후된 어제와 오늘,

그리고 20년이후의 발전계획에 대해 구미시가 구상하고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알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2015년 1월 1일은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된 지 20년을 맞이하는 매우 의미 있는 날 입니다.

통합이후 구미시는 양적∙질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995년 구미시의 인구는 22만명에서 통합이후 현재 43만을 넘어 50만 시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체 증가와 더불어 근로자수는 구미국가공단 조성이후 최초로 11만명이 넘어섰고,  특히, 초․중․고등 학교는 30여개 였던 학교 수가 현재는 95개로 경북교육의 중심도시로 변모하고 있으며, 예산규모는도내에서 2번째로 1조원대가 넘어 섰습니다.

하지만, 상생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통합이 된 옛 선산지역의 낙후상황은 존재의 의미가 사라질 정도로 피폐되어 가고 있습니다. 1995년 통합당시 선산읍 인구 2만2천명, 8개 읍면 전체가 19,000세대에 6만 4천명을 넘었으며,

관공서가 선산군청, 교육청, 등기소, 경찰서 등 51개 관공서가 위치했었고, 경제규모는 세입, 세출예산 375억으로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선두로 달릴 정도의 규모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선산지역에 남아 있는 것은 11월말 현재 선산읍 인구 14,873명, 관공서는 선산출장소, 파출소, 119안전센터, 우체국이 전부이며,

무을면 인구는 2,142명, 옥성면 인구는 1,992명,

도개면 인구는 2,506명이고, 면 단위 관공서라곤 파출소, 우체국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남유진 시장님!

조선 택리지에 의하면 선산은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이고, 영남 인재의 반이 선산(일선)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선산지역은 올해 8월부터 인구 마지노선인 1만5천명이 붕괴되었고, 집값은 떨어질 데로 떨어지고, 아이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은지가 까마득합니다.

또한, 선산읍내 소재하는 전체 식당의 하루 수입이

구미시내 유명 맛집 한곳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액과 같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니 정말 통곡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더욱이 읍 소재지는 저녁시간과 주말에 사람을 구경하기조차 힘들고, 면지역은 저녁 8시만 되면 인적이 끊어지고 불빛조차 볼수 없는 어두운 밤거리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사람과 경제가 모두 떠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구미시내 중심의 발전계획이 20년간 지속 되어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아직도 일부에서는 구미시와 선산군의 통합을 뼈속 깊이 후회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겠습니까?

물론, 선산지역을 살리기 위해 구미시의 노력과 결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리지구 E-편안세상이 지난 9월에 분양을 시작으로 현재 순조롭게 분양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 9월에 803세대가 입주 예정이 되어 있고, 국도 33호선 우회도로 착공, 선산읍 소재지 개발사업,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수련관 등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람과 경제를 끌어 드리려고 다각적인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러한 것들이 지역민들에게는 조그마한 울림으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선산 지역의 과거 명성을 되 찾을 수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앞으로 낙후 선산지역의 구체적인 발전 프로젝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산, 무을, 옥성, 지역구 의원으로써 주민들의 염원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선산지역과 구미시가 같이 상생하면서, 선산지역이 과거의 명성은 아니더라도 사람과 돈, 그리고 경제가 살아 움직이고, 사람이 살고 싶어하는

그런 선산지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남유진시장님!

선산지역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발전 계획만이 선산을 걱정하고 발전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의원은 오늘 시장님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도농통합이후 낙후된 선산 지역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할 T/F팀 구성용의가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T/F팀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지역을 걱정하는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낙후된 지역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20년 후 소외된 지역이 없는 행복한 구미건설을 설계 했으면 합니다.

둘째, 선산, 무을, 옥성, 도개, 고아읍 북방지역의

초 고령화 현상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복지 정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현재, 선산읍의 노인인구 2,886명(전체인구의19%), 무을면762명(36%), 옥성면 702명(35%), 도개면 881명( 35%),

고아읍 북방지역(자연부락)은 2,500명(15%)이며,

5개 지역 평균이 28%로 초 고령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복지사각 지역에 대한 노인복지정책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시장님의 구체적이고 명쾌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셋째, 최근에 타결된 한중FTA, 한뉴질랜드FTA등

총14개국과 체결된 FTA에 대비한 우리 농촌지역의

지원대책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농촌은 FTA 시장개방으로 무분별한 농산물 및 축산 가공식품의 수입, 고령화에 따른 턱 없이 부족한 농촌 일손, 20년간 유예 되었던 쌀 관세화 종료로 쌀시장 전면개방에 따른 농업의 경쟁력 약화와과 특수성은 보호받지 못하고, 풍요로운 농업의 희망은 계속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되어야 할 농업예산은 아직도 전체 예산의 10%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구미시의 농.축산업을 위한 정책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남유진 시장님!

본 의원과 지역주민은 뒷걸음쳐 지나간 20년은 잊어버리고 앞으로 다가올 밝은 내일을 걱정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 자리를 빌어 지역민을 대표해서 간곡한 마음으로 건의 드립니다. 이상으로 시정 질문을 마치며,

질문에 대한 시장님의 구체적이고 소신 있는 답변을 기대하겠습니다.

아울러 끝까지 경청해 주신 방청객 여러분과 시민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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