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 “정부와 코레일은 서대전역 경유 50%까지 보장할 것”
[대전=홍대인 기자]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과 중구 단체장협의회(회장 지정석)는 30일 오후 서대전역 광장에서 자생단체 회원과 주민 1,000여명이 결집한 가운데 서대전역 경유 50%까지 보장 사수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 명 서 전 문>호남고속철도(KTX)가 정치철도로 전락하고 있다!이것이 바로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정부와 코레일은 서대전역 경유 50%까지 보장하라!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간 편리성을 위해서 추진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가 호남정치권의 과도한 개입으로 정치 철도로 전락하고 있다. 언론에 알려진 바와 같이 정부와 코레일에서는 서대전역 정차횟수를 주말 82회중 당초 18회에서 16회로 2회 추가 감축하는 것으로 획책하고 있다고 한다. 참! 통탄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충청권을 홀대하면서 호남권의 일방적인 횡포에 굴복하는 처사이다. 또한 서대전역 정차횟수를 50%까지 보장해달라는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면서 호남권 여론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서대전역은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호남선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이다. 지난 2013년도 자료를 보면 서대전역과 계룡·논산 3개역 이용객이 연간 7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광주역 180만명, 전주역 190만보다 3배이상 많은 곳이다. 또한 연간 489만명(1일 13,000여명)이 서대전역을 이용하고 있으며, 호남선 전체 이용객의 1/3을 차지해 부채에 허덕이는 코레일 수익창출에 크게 기여해왔음을 인정하고, 서대전역 고객들의 이용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아무리 국가 정책이라도 경제성이 고려되지 못한다면 모든 피해는 국민들이 몫이다. 최근 코레일에서 호남선 KTX 철도운행을 당초 62회에서 82회까지 늘리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남권에서는 서대전역 정차 전면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그야 말로 지역이기주의의 극단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호남권 주장대로라면 호남 고속철도는 대부분 승객을 채우지 못하고 빈 열차로 운행하게 될 것이다. 부채가 17조원이 넘고 있어 만성적자로 허덕이는 코레일의 사정을 무시하면서 국민 세금만 축내게 되는 것이다. 지금 대전인구의 30%인 약 50만명이 호남출신이다. 서대전역 운행횟수 감축은 대전과 호남을 단절시키면서 국민대통합을 저해하게 되고 코레일 수익에도 막대한 손실을 입히게 될 것이다. 또한, 서대전역은 대전정부청사를 비롯해서 육・해・공 3군 본부와 육군훈련소가 위치한 국방행정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계룡역과 논산역의 관문이라는 특수성도 감안해야 한다. 특히 서대전역 KTX 경유율이 20% 정도로 감축될 경우 역세권을 비롯한 우리 중구지역에 또 한번의 도심공동화가 초래될 것이다. 이에 우리중구는 KTX 서대전역 경유는 국가균형발전과 대전시민 교통편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지역간 갈등을 줄이고 충청과 호남이 하나로 통합 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면서, 정부와 코레일은 서대전역 경유 50%까지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5. 1. 30 대전광역시 중구 27만 주민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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