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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평화의 의지를 모아「천안 평화의 소녀상」평화실현 염원

박남주 천안시의회 의원이 '천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지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최영진기자]
[천안=최영진기자] 천안시의회 (의장 주명식)는 11일 제187회 임시회를 14일간의 일정으로 개회 하였다.

천안시의회 제187회 임시회에서 박남주 의원은 천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지지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우리는 과거 일제에 의해 불법적으로 강점당하고 식민지로써 굴욕적 삶을 강요당했던 지난 역사를 기억하며 특히, 많은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어 성노예로서 인권을 유린당했던 잊지 못할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며,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70년이 되는 지금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아직도 전쟁범죄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역사왜곡, 독도망언, 군군주의 부활로 우리를 분노케 하고 있기에, 이에 천안시민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재무장을 반대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천안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천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였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하였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등록자 238명중 191명의 피해자가 사망 하였고, 현재 생존하고 있는 47명의 피해자도 거의 80대 후반에서 90대의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이며, 이들은 자신들이 죽기 전에 일본으로부터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받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인류역사에 다시는 이러한 성노예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후세에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키는 것이 필요함을 인식하여, 일본의 야만성과 고통의 상징인 위안부 할머님들은 마지막 생을 바쳐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거리에 나와 아직도 수요집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1992년 1월 8일 시작된 일본대사관 앞에서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2011년 12월 14일 1천 번째를 맞이함에 그 숭고한 정신과 역사를 잇고자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되었다고 말했다.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천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지지하는 결의을 하고 있다. [사진=최영진기자]
그 이후 일본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사죄와 진상 규명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의미 있는 평화를 염원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정신으로 이어져, 이제는 전국 곳곳에 평화비가 건립되고 있으며 호주와 미국 등 전 세계 각지에서도 속속 건립되고 있다.

한편 천안 망향의 동산에는 위안부 할머님 39명이 잠들어 계시며 현재 생존해 계신 위안부 할머님 47명도 돌아가시게 되면 망향의 동산에 모셔질 것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고 있지만 천안은 위안부할머님들이 잠들게 되는 곳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천안시에서도 광복 70주년을 맞은 지난 8월 시민추진 위원회가 결성되어 위안부 문제해결, 일본의 재무장 반대,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천안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님들의 인권과 명예뿐 아니라 가슴 아픈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역사 현장교육의 장을 위한 "천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천안시 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님들의 인권과 명예가 하루 빨리 회복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은 희생과 고통이 후세대에게 반복되지 않고 천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 하였다.

▶하나,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천안시민들의 평화 의지를 모아 추진되는 "천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적극 지지하며 동참에 앞장선다.

▶하나,「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교훈을 되새기며

최영진 기자 최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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