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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담긴 옛길 문경새재를 넘다

[구미=이승근]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9월 11일 우리고장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2015 길 위의 인문학" 2차 탐방을 실시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의 상시 학습으로 공감 인문학을 확산하고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280개 공공도서관을 선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5월에 실시한 1차 탐방에 이어 “문경새재를 넘다 - 과거 길, 선비 길, 전쟁․사신의 길 "이라는 주제로 안동대 사학과 정진영 교수의 지도하에 옛길박물관, 영남제1관(주흘관), 영남제2관(조곡관)을 돌아보면서 문경새재에 얽힌 이야기와 길의 역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청명한 초가을 날씨에 완만하고 넓은 길을 걸으며 듣는 길 이야기는 힐링과 인문학을 동시에 체득할 수 있는 기회여서 참가자들 모두 내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흙 길을 맨발로 걸어보기도 하고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임진왜란 시에 이렇게 좋은 천연의 요새를 잘 이용했더라면 가슴 아픈 전란의 역사를 겪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 라며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길 위의 인문학" 3차 탐방은 10월 21일 영남대 김문주 교수와 조지훈 시인의 생가가 있는 영양의 주실마을을 둘러보면서 선생의 삶과 작품세계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승근 기자 이승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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