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이 신체적·경제적 제약으로 문화 향유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국가유산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 역사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는 ‘문화 복지’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연구원은 문화취약계층의 문화기본권 보장을 위한 ‘2026 동행, 국가유산 – 빛나는 우리를 만나다’ 사업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만나보세요!]](/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312_20260512185419-57793.720px.jpg)
지난 2020년부터 연구원이 지속해 온 ‘동행, 국가유산’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공익사업이다. 올해는 특히 도내 저학력 어르신과 장애인을 주요 대상으로 선정,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용 교재 개발과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배치해 국가유산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충북역사문화연구원, 문화기본권 확대 위한 사업 추진]](/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312_20260512185419-75675.720px.jpg)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저학력자를 대상으로는 충남 아산의 주요 국가유산 탐방이 준비됐다. 국난 극복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서 선조들의 호국 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전통 부채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몸소 익히게 된다.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은 12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에서 진행된다. 수몰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전·복원되어 새로운 생명력을 얻은 단지 내 유산들을 직접 살펴보며, 시련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역사문화연구원, ‘동행, 국가유산’ 본격 추진… 저학력자·장애인 맞춤형 탐방]](/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312_20260512185420-20459.720px.jpg)
연구원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참여자들이 우리 역사의 주인으로서 자긍심을 회복하고, 일상의 활력을 찾는 ‘치유와 성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동의 편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물론, 전문 강사를 배치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김양희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장은 “국가유산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도민이 함께 누리고 공감할 때 진정한 가치가 빛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향유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단 한 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문화의 강물과도 같다. 역사라는 거울을 통해 스스로를 ‘빛나는 존재’로 재발견하게 만드는 연구원의 세심한 기획이, 도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국가유산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로 다가가고 있다. 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연구원 교육활용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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