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한현택 동구청장은 24일 오전 제217회 정례회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앞으로 남은 민선 6기 2년 반은 그 동안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준비하고 노력해 왔던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뜻을 품고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현택 청장은 “지난 1년은 동구의 새로운 100년을 밝혀줄 희망의 씨앗들이 하나, 둘 현실로 이루어진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2016년은 구민 삶의 터전에 품격 있는 열매를 만들어 나가는 기간"이라고 말했다.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施政演說>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유택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는 동구의회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편성한 2016년도 예산안을 상정하면서,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7월 주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 속에 출범한 민선 6기는 그동안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의원님들과 구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구정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 그리고 참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25만 구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민선 6기 시작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유택호 의장님과 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유택호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시기는 글로벌 경제위기에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 순간마다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회와 희망을 찾아 낸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1년은 동구의 새로운 100년을 밝혀줄 희망의 씨앗들이 하나, 둘 현실로 이루어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주거환경개선사업 대동2구역이 사업을 재개하여 지장물 조사에 들어갔고, 인동 순환형 임대주택 건설공사 착공, 대전역 복합 2구역 민자 사업 공모 추진, 판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 등 동구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동서관통도로와 연결되는 동부선 연결도로는 공가 철거를 완료하고 임시 보행로를 개설하였으며, 삼가로 및 신안동길 도로개설사업 1단계 보상 완료,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본선구간 완료 등 살기 좋은 도시 기반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메가프라자 아케이드 설치,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골목형 시장육성 등 시설 현대화 및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갔습니다.
천사의 손길 행복 플러스 운동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동구만의 주민 참여형 복지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으며, 새롭게 도입된 맞춤형 복지급여제도 조기정착에 힘써 기초생활보장제도 안정화에 노력 하였습니다.
이 밖에 여성친화도시 기반구축, 상소 오토캠핑장 개장, 밖으로 나온 문화공간 만들기 사업 준공, 신흥문화공원 조성 등 주민복지와 여가생활에서 지역혁신과 주민자치에 이르기까지 동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성과가 있기까지 함께 성원해 주신 구민 여러분과, 구정발전에 힘을 모아주신 의원님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유택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내년이면 민선 6기 3년차에 접어들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시간이 도약을 위한 준비의 기간이었다면, 이제 남은 시간은 구민의 삶의 터전에 품격 있는 열매를 만들어 나가는 기간입니다.
이에 동구 모든 구성원의 공감을 바탕으로 구정발전을 위해 계획하고 준비한 2016년도 구정운영의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도시․환경 분야입니다.
우선, 주거환경개선사업 2단계 사업 중 대신2구역은 사업 착공 및 공동주택 분양을 실시하고, 올해 재개된 대동2구역은 정비계획 변경, 사업시행 인가 등 주어진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중단된 나머지 3개 구역도 민간사업자 공모, 주민의견 수렴 등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3단계 사업인 대동 3구역과 홍도구역의 지구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마치고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설계와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추진하겠습니다.
대전역 복합 2구역을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고 역세권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한 신안동 길과 삼가로 도로개설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본선구간에 이어 측면도로 및 녹지공간 등 본선 외 구간 공사 준공을 통해, 동서 간 17개소의 지하차도, 철도변 양방향의 측면도로와 녹지 공간 등 경부고속철도변 주변이 동구의 새로운 교통망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환경 분야의 경우, 공동주택 단지별 탄소포인트제로 가입 확대 등 비 산업부문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운동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지역경제 분야입니다.
중앙메가프라자에서 홈커텐 거리까지 아케이드 설치를 마무리 하고 먹자골목 아케이드 설치, LED 조명등 교체, 방범용 CCTV 설치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편리하고 친근한 전통시장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등 약 40여 개 기업과 입주업체지원을 위한 금융, 교육, 의료, 상점 등이 함께 입주하는 대동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여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및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남대전 종합물류단지에 이어 하소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동남부권을 물류유통 및 친환경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 일자리창출과 동구의 새로운 경제성장 기반조성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세 번째 사회복지 분야입니다.
제도권 밖의 복지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천사의 손길 행복 플러스 운동은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동구를 대표하는 복지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내년도에는 철저한 사후관리, 후원자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여 천사의 손길 행복 플러스 운동을 구민중심의 자율적인 복지제도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장애인 재활훈련과 치료를 통해 사회적응 및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복지 실현을 통해 복지만족도를 향상시키겠습니다.
구민 건강생활 실천 및 정신 건강사업을 확대하고, 영유아에서 노인까지 각 연령대에 적합한 건강프로그램을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등 생활현장에서 바로 실천하는 찾아가는 주민편의 건강교육을 통해 구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져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 문화․체육․교육 분야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공연 등 중앙정부 및 시 단위 주관 문화공연을 적극 유치하여 구민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6개 종목 22개의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13명의 생활체육 지도자를 배치, 50여개 공공시설을 활용한 찾아가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구민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명석고등학교 운동장 체육시설 설치, 야외체육시설 확대 설치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써나가겠습니다.
관내 23개 초등학교 전 학년 1만 2천여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특수학교, 초․중등학교 등 37개 학교 1만 6천여 학생에게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을 지원하여 항상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에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다섯 번째 자치행정 분야입니다.
상호 소통에 기반을 둔, 구민이 진정 바라는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연두방문, 다함께 돌자 동네한바퀴, 정책 간담회 등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신속히 해결하는 구민과의 쌍방향 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더불어, 국민 운동단체 및 자생단체 등과 협력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을 통해 사랑, 배려, 존중을 바탕으로 한 공감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청렴과 친절을 바탕으로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고객중심의 업무처리로 민원인의 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체계적인 세원관리를 통한 세수확충 및 건전한 예산운영에 역량을 집중하여 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가적 대사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완벽한 준비와 철저한 운영으로 부정과 부패가 없는 공명선거를 치러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유택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다음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년도 구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2016년도 예산편성안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분석하여 사업의 효율성이 낮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예산편성에서 제외하고,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적 경비는 최소한의 절감예산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예산안의 규모는 금년보다 4.7% 증가한 3,436억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 예산은 금년에 비해 4.2% 증가한 3,337억 원이며, 특별회계 예산은 금년 대비 24.1% 증가한 99억 원입니다.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은 금년보다 약간 늘어난 2,903억 원이고, 재정자립도는 12.7% 수준이 되겠습니다.
세부적인 기능별 예산내역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189억 원으로 금년에 비해 5.2% 증가하였고,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71억 원으로 13.0%가 감소하였습니다.
교육 분야는 58.5% 감소한 36억 원이며, 문화 및 관광분야는 금년 대비 22.4% 감소한 27억 원, 환경보호 분야는 24.4% 증가한 164억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우리 구 예산분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는 금년 대비 0.4% 증가한 2,092억 원이며, 보건 분야는 금년 대비 0.6% 감소한 85억 원 계상되었고,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45.1% 증가한 26억 원을 계상하였습니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금년에 비해 452.1% 증가한 22억 원을 반영하였고, 수송 및 교통 분야는 33.4% 증가한 9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금년 대비 85.3% 증가한 79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예비비는 금년에 비해 5.6% 증가된 34억 원을 반영하였고, 끝으로 인건비 등 기타 분야는 금년 대비 15.4% 증가한 577억 원 계상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금년에 비해 다소 증가하였으나, 사회복지비용을 제외하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주민생활 지원을 위한 기본적인 예산과 지역개발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필수 예산만 편성하였음을 감안하여,
원안대로 의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유택호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해는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여 년 동안 각 지방자치단체는 경쟁의 시대를 외치며 나름의 방법으로 지역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지방자치단체가 보여주는 발전의 모습은 나날이 심화되는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 서로 구별이 없이 유사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동구마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똑같은 발전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결코 남들보다 앞서게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금까지 보다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남은 민선 6기 2년 반은 그 동안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준비하고 노력해 왔던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뜻을 품고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자세로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열린 사고와 소통의 자세로 구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동구발전을 위한 행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당부 드립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유택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이제 2015년 을미년(乙未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 11. 24.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한 현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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