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석 칼럼] “다투지 않는 덕을 길러라”
[문경타임뉴스=김민정 기자]사건의 발단은 언제나 상대방을 평가하는 언어로부터 시작된다. 현장에서 느끼는 바는 서로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상대방을 가리켜 ‘저 사람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그 시비는 말다툼이다. 이는 공감하는 언어가 아닌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냉소적인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노자의 도덕경에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고 했다.…
김민정 |
[기고문] 안전하게 즐기는 여름철 물놀이
[구미타임뉴스=이승근 기자]불볕더위가 시작되고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가 시작되면서 가장 우려되는 것이 물놀이 사고이다. 물놀이 사고 인명피해는 2014년부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전국 물놀이 사망자는 안전 부주의 8명, 수영 미숙 9명, 음주 수영 6명, 튜브전복 8명, 높은 파도 급류 2명, 기타 4명으로 평일보다 주…
이승근 |
[김수종 칼럼]울주 모노레일 3.55km 20억 원, 영주 2.8㎞ 100억 원, 뭐가 다른가?
[영주타임뉴스-김수종 기자]영주시의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 사업에 발목이 잡혔다. 경북도는 6월 28일 “27일 열린 지방재정 도 투자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사업 재검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모노레일 설치 관련 공청회 개최를 전제로 꼽았다는 얘기다. 심사위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오른 소수서원 일대에 대한 특수성 등을 감안한 시…
김수종 |
[김수종 칼럼]문불여(文不如)장성, 따라 배우기라도 해야지!
[영주타임뉴스-김수종 기자]전남 장성군은 ‘장성아카데미’가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다음은 고인이 되신 ‘김흥식’ 전 군수. 그 다음은 기존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이라는 유교문화를 넘어 시정목표로 삼고 있는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다. 장성아카데미를 만든 김 전 군수는 경영 마인드를 행정에 접목한 달인이었다. 규정, 예산 타령만 일삼던 공무원을 …
[김수종 칼럼]뛰어난 자질을 갖춘 시장`군수가 있는 곳으로 귀농`귀촌하자!
[영주타임뉴스-김수종 기자]산업화와 도시화로 지방 인구감소는 점점 심각해지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농촌을 중심으로 각종 지원을 하고 있지만, 사실 의미 있고 적당한 지원책은 많지 않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을 통하여 경상북도 일부 시군에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 등 지역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
[김수종 칼럼]근대문화유산, 공공건축물 투어만 해도 영주시는 대박
[영주타임뉴스-김수종 기자]지난 화요일 아침 집에서 나오는 길에 윤인석 선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조만간 영주에 한번 갈 건데 답사안내 좀 하시죠”라고 했다. 나는 무조건 “선생님 말씀이면 무조건 따라야지요”라고 대답했다. 성균관대 건축학과 윤인석 교수는 내가 봉사하고 있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문화재청+환경부를 합한…
[김수종 칼럼]전문가 초청 및 안내로 강의도 여행도 수준을 올려야 한다.
[영주타임뉴스- 김수종 기자]개인적으로 영주아카데미 관련 소식을 가끔 듣는다. 때로는 감동적이고 능력 있는 강사가 섭외되어 오기도 한다, 하지만 가끔은 “너무 실망스러운 사람들이 와서 강연을 하고 간다”고 전해 듣는다. 사실 요즘 전국의 모든 시군에서 열리고 있는 시민아카데미는 대부분 ‘장성아카데미’의 아류라고 할 수 있다. 이미 1050회를 넘…
[김수종 칼럼]문화재는 넘치고, 영주시는 활용에 대한 숙고가 더 필요한 시점
[영주타임뉴스-김수종 기자]나는 보통 지인들과 영주여행을 가면 어떤 순서로 갈까? 먼저 ‘가흥동 마애삼존불상’을 보러간다. 사실 여기에 가는 이유는 불상보다는 아래에 있는 ‘선사시대 암각화’를 보기 위해서다. 꽃게와 물고기 모양과 암각화는 ‘영주에 수만 년 전에도 사람이 살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중한 자료다. 또한 영주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표식…
[김수종 칼럼]영주시, 명확한 도시재생 없이는 인구는 점점 줄듯
[영주타임뉴스-김수종 기자]영주시는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경북도청 신도시’가 생긴 이후 점차 인구가 줄고 있다. 사실은 영주시내 뿐 아니라 안동시내는 물론 예천읍내까지 인구가 줄고 있다. 도청 신도시는 작년 연말까지 대략 4천 명 정도 인구가 늘었다. 경북의 새로운 중심축인 도청신도시가 생겨난 이후, 교통은 물론 교육과 정주환경 등에서 탁월…
[투고] 데이트폭력, 사랑의 가면을 쓴 범죄다.
[문경경찰서 채우식] 몰카 범죄, 데이트폭력 등은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범죄다. 데이트폭력은 2014년에 6,675건이 발생하여 2017년 10,303건으로 증가했다. 매년 천여 건 씩 증가하고 있다. 이제 해결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고민할 때다. 사회적인 문제서부터 당사자들의 대한 인식 문제까지 그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범죄…
김동진 |
[김수종 칼럼]영주도 등록문화재의 시대가, 축제를 준비하자!
[영주타임뉴스-김수종 기자]지난 25일 문화재청은 근대 시기 영주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두서길․광복로 일원/26,377㎡)’를 근대문화유산의 입체적 보존과 활용 촉진을 위해 도입된 면(面)단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근대문화유산의 효과적인 보존 활용을 위해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가운데, 건…
[김수종 칼럼]장욱현 영주시장,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전력해주시길!
[영주타임뉴스-김수종 기자]6.13지방선거가 끝났다. 영주에는 장욱현 시장이 다시 당선되었다.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았고, 크게 문제없이 당선된 것이다. 재선시장으로 앞으로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다. 당장 영주시는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있다. 수시로 정부에 요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주민들은 물론 …
[김수종 칼럼] 최교일 의원 한숨을 돌렸지만, 걱정이 앞서는 상황
김수종 칼럼니스트[영주타임뉴스=김수종 칼럼] 지난 13일 지방선거가 끝났다. 경상도 북부지방에서도 작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울진군수에 무소속 전찬걸 후보가 당선되었고, 봉화군수에는 무소속 엄태항 후보가 당선되면서 4선 군수로 자리 잡게 되었다. 안동에서도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무소속 권영세 후보가 3선의 영광을 안았다. 대부분 빨간 내복을 입고…
[김수종 칼럼]무고한 사람은 말이 없다. 냄새가 많이 나면 의심스럽다.
김수종 칼럼니스트[영주타임뉴스=김수종 칼럼]얼마 전 전라도 H시에 잠시 출장을 다녀왔다. 일을 마치고는 대학 선배인 G형의 사무실에 방문했다. 대학을 졸업하고는 바로 부친의 사업을 도와 2세 경영을 20년 넘게 하고 있는 G선배는 지역사회 유지로 오랜 봉사활동 등으로 정치권에도 상당한 힘을 쓰고 있는 사람이다. 한때는 여당공천을 받아,…
[김수종 칼럼]국가적 축복이 필요한 ‘방탄소년단(BTS)’빌보드 차트 1위 등극
김수종 칼럼니스트[경북타임뉴스=김수종 칼럼]‘방탄소년단(BTS)’이 음반 출시와 거의 동시에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동양의 조그만 나라에서 정말 기적에 가까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가수 ‘싸이(박재상)’가 빌보드 차트 순위에 오른 적은 있지만, 1위에 오른 것은 한국 가요계는 물론 한국사에도 기록적인 일이다. 70~90년대 중…
[김수종 칼럼]똥 묻은 놈은 거부하고, 재 묻은 놈에게 표를 주는 것이 현실정치
김수종 칼럼니스트[영주타임뉴스=김수종 칼럼] 이제 6.13지방선거 막판이다. 어제와 그제는 사전투표가 진행되었다. 나도 토요일에 출근한 김에 인근 구청에 가서 사전투표를 했다. 사전투표율이 상당히 높게 나와, 여야 모두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다양한 해석을 하고 있지만, 그 만큼 선거와 투표의 중요성이 시민들에게 각인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
[김수종 칼럼]부정부패(?)와 무능에 누가되어도 걱정인 영주시장 선거
[영주타임뉴스=김수종칼럼] 최근 고향 영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영주시장 선거와 관련하여 3명의 후보들을 보고 있자면 정말 큰 웃음이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재미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다들 조롱거리기 때문이다. 먼저 지난 4월 말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은 건설업자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장욱현 영주시장의 처남 A(63)…
[김수종 칼럼]공천과정에서 협박당했다고 억지 부리는 팔푼이 국회의원
김수종 칼럼니스트[영주타임뉴스=김수종 칼럼]가끔 정치인들을 만나면 재미가 있다. 정적(政敵)으로 보이는 누가 얼굴을 살짝 만지기라도하면 목을 잡고는 병원에 입원까지 하기 일쑤이고, 계란이라도 하나 맞고 나면 얼굴 전체에 붕대를 감고는 살인테러를 당했다고 기자회견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정치인의 말을 늘 5%정도만 신뢰하면 되는 것 같다. …
[김수종 칼럼]지속적인 연구와 기술지도 및 정보화로 농민도 바뀌는 중
김수종 칼럼니스트[영주타임뉴스=김수종칼럼] 최근 예천군의 새로운 인삼육묘 재배기술과 장원벌 육성을 통한 양봉기술 및 생산량 증대는 주목할 만한 농업혁명이다. 여기에 농민들에게 인터넷 사용을 통한 정보화교육 등은 성과와 노력이 돋보이는 사업이다. 지난 5월 29일 예천군 풍양면에 위치한 (주)이노진팜에서 ‘생산성과 경제성을 갖춘 새로운 인삼…
[김수종 칼럼]중앙정부가 못해도 지역정치를 잘하면 농민은 살 수 있다.
김수종칼럼니스트[엉주타임뉴스=김수종칼럼]소설가 공선옥은 5월 28일자 모 일간지에 “농식품부 장관이란 이름이 말해주듯, 이 나라 농업정책은 농민을 그저 도시민에게 먹을거리를 대주는 존재로서만 중요하게 여기는 듯하다. 이왕에 없는 농식품부 장관 자리 없애 버리고 그 자리에 농민농촌부 장관을 앉히면 좋겠다. 그래서 이 정부가 ‘길님이 엄마, 아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