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2016년 새해가 밝자마자 연휴도 반납한 채 신년구상을 위한 현장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 오송 트램선 견학
특히 권선택 시장은 이날 일정을 민선6기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도시철도 2호선(트램)과 새해 역점사업 중 하나인 청년 취·창업 관련 현장을 찾는데 할애하며 신년구상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충북 오송의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장비사업소를 찾아 트램 시험선을 시승·견학하고 대전광역시에서 발주한 트램 계획 수립 용역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권선택 대전시장, 오송 트램선 시승
이 자리에서 권선택 시장은 “트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신정연휴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았다"며 “오늘 견학을 통해 또 한 번 확신을 갖게 됐다. 현재 진행 중인 계획 수립 관련 용역의 속도를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어 “우리나라의 트램 기술은 터키 등 해외에 수출까지 할 정도로 세계 최고의 수준임에도 아직 국내에서 실용화가 되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낸 뒤 “트램이 대중교통 혁신과 도시재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하나의 핵심 아이콘이 될 것이라는 분명한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권선택 대전시장 오송 트램선 견학
권 시장은 또 “트램은 2000년 이후 새 교통수단을 도입한 도시 중 80~90%가 선택할 정도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도입된 대중교통 수단"이라며 “실제로 전 세계 트램의 연 평균 수송 인원이 135억 명에 이를 정도"라는 말로 세계적인 트램 도입 추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도 여러 도시가 트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대전이 첫 상용화에 도전하는 만큼 트램의 원천기술이 대전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반드시 국내에서도 빛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 권선택 시장은 대전대학교 도서관을 방문해 신정연휴에도 불구하고 취업준비에 여념이 없는 대학생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권선택 대전시장, 청년 취업 대학생과의 간담회
사전예고 없이 현장에서 즉석만남을 가진 권선택 시장은 학생들과 청년취업문제의 해법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권 시장은 “정초부터 취업준비에 여념이 없는 여러분들 보니 이런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며 “취업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불쑥 찾아왔으니 행여 방해가 되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한 뒤 대화를 이어갔다.
권 시장은 학생들로부터 취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한 뒤 “여러분들의 얘기에 전적으로 동감해 청년 취·창업 문제를 새해 3대 역점과제 중 하나로 삼았다"며 “우선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자주 들어 어떤 부분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지 소통할 것이고, 그 과정을 통해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5년 전부터 우리시 고용동향이 지표상으로는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러분들이 체감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취업 관련 프로젝트와 지원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노력중인 만큼 여러분들도 위축되지 말고 취업준비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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