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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의원, 대전시장 불출마 선언!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자유한국당 정용기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이 대전시장 불출마 선언을 했다.

정용기 의원은 1일 대덕구 계족산 봉황마당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대전시장 불출마 선언을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대전시장 불출마 이유에 대해 “보수의 분열을 막고 당의 단합을 위한 것"이며 “또 다른 이유는 대덕구민의 은혜에 보답하고 위기에 빠진 자유한국당과 자유대한민국을 구해내기 위해 중앙정치에서 몸을 던져 헌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국회의원, 대전시장 불출마 선언 전문>

저는 그 동안 대전시장 출마와 관련해 참으로 많은 분들로부터 다양한 말씀을 경청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수많은 불면의 밤을 보내며 하룻밤에도 몇 번씩 출마와 출마포기 사이에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지금 우리 자유민주세력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 지역 대전도 예외가 아닙니다. 주사파 운동권 출신들이 대전시장 자리를 넘본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자유민주세력은 분열돼 있고 무엇보다 변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우파의 변화를 염원하는 분들의 출마종용과 우파의 분열을 염려하는 분들의 출마 만류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대전이 좌파 운동권의 숙주도시가 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변화하지 않는 지금까지의 대전시정으로는 대전에 희망이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미 4년 전 ‘새 대전을 위한 새 생각’이라는 제 책에서 밝힌바 대로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비전과 방안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대전시장에 출마해서 시민의 심판을 받아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수많은 번민과 고뇌의 끝자락에 항상 두 가지 물음이 따라 붙었습니다.

첫째, 자유민주세력이 소위 태극기부대부터 중도 우파까지 분열된 상태에서 우리 지역마저도 결과적으로 내가 우파 분열의 한 축이 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고민과

둘째, 무엇보다도 오늘의 정용기를 있게 해 주신 대덕구민의 뜻은 무엇인가? 지역 현안 대부분을 풀어냈다고는 하지만 임기 중에 의원직을 내려놓고 시장에 도전하는 것을 당원동지들과 대덕구민이 이해해 주실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수도 없이 자문하고 자답하면서 내린 결론은 좀 더 대덕구민의 은혜에 보답하자 그리고 위기에 빠진 우리 자유한국당과 자유대한민국을 구해내기 위해 중앙정치에서 몸을 던져 헌신하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저 정용기는 오늘 대전시장 출마 포기를 선언합니다.

그러나, 우리 대전은 변화가 절실합니다. 변화 없이는 대전에 희망이 없습니다. 우리 자유한국당에도 변화가 절실합니다. 저 정용기는 시민과 국민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대덕에서부터 구태와 싸워 나가겠습니다. 또 대전에서 싸우겠습니다. 당 내에서 싸우겠습니다. 국회에서도 싸우겠습니다. 비록 시장 선거라는 싸움판에서는 내려오지만 시민과 국민을 위한 더 큰 싸움을 통해서 ▲투명한 보수 ▲유능한 보수 ▲따뜻한 보수 ▲생활 보수라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저 정용기를 성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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