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3·1운동으로 우리가 오늘 나눌 수 있는 민족의 정기가 다시 세워졌고 그 정신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육신으로 태어나 오늘로, 우리에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대전은 그분들이 목 놓아 불렀던 노래의 씨앗을 오늘의 번영으로 키워낸 대한민국의 당당한 광야"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전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강의 기적을 뒷받침했고, 우리나라는 어느덧 바라마지않았던 세계적인 첨단과학기술 강국, 문화 강국, 경제 대국의 지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신냉전, 전쟁으로 인한 대립, 글로벌 공급망 개편, 중국 경제의 침체 등 여러 요인이 현재 우리의 더욱 큰 도약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도약의 씨앗, 일류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이미 4대 핵심전략산업으로 지정한 나노·반도체, 국방,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육성에 전념하고 있다"며 “향후 조성될 제2대덕특구, 535만 평의 산업단지는 선열이 그리던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꿈을 이어갈 대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14만여 위가 영면해 계신 보훈의 성지 대전국립현충원 일원을 정부와 협력해 신속히 호국보훈메모리얼파크로 조성하겠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 방문객을 위한 휴양 편의시설, 유공자 복지와 예우를 뒷받침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시설들을 건실히 갖추고, 영령들을 모심에 결코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는 대단히 짧은 기간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자유 민주주의 제도를 정착시켰다"며 “그 과정에서 격한 갈등들도 여럿 있었지만, 결국 지혜롭게 극복해 왔고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때로 명분도 중요하고 실리도 중요하고, 자존심을 지키는 일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그 중요함을 결정짓는 기준이 대한민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모두 바치신 선열들께 자칫 부끄러운 것은 아닌지 쉼 없이 자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 3·1절이 105년 전의 그날처럼 대한민국의 모든 대립과 갈등을 녹여내고 밝은 미래를 예비할 화합과 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이 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유가족 앞에 삼가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겼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