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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주민 건강 증진 위한 다각적 정책 추진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현대 사회는 물질적 풍요와 생활의 편리함을 누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과 우울, 불안 등 정신적 문제의 증가라는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비만율은 2013년 24.5%에서 2023년 33.7%로 증가했으며, 우울감 경험률 또한 같은 기간 5.2%에서 7.3%로 높아졌다. 이러한 건강 문제는 개인적 노력뿐만 아니라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부분도 존재한다.

대덕구는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관련 정책을 시행하며,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질병 예방과 건강한 일상 유지를 위해 여러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덕구는 영양사와 운동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과 협력의료기관을 통해 개인별 건강상담과 맞춤형 운동 및 식이요법을 지원하는 ‘동네 병·의원과 함께하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등록률은 2021년 6.5%에서 2024년 13.6%로 증가했고, 치료율도 76.3%에서 96.4%로 상승했다.

또한 대덕구는 주민들의 신체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노르딕 걷기 건강교실’, ‘건강동아리 육성’, ‘건강학교 운영’ 등을 통해 건강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남부권역 4개 동을 중심으로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해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도 대덕구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예방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 16곳과 협약을 맺고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자살 수단 및 장소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자살 예방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61명이었던 자살사망자 수가 2022년 57명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 발전에 발맞춰 대덕구는 건강관리 서비스에 인공지능(AI)과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2023년 7월 개소한 북부주민건강센터는 AI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존, 스마트 건강측정실, 어린이 건강체험관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청진기 ‘스키퍼’를 활용해 심장 및 폐 청진을 통한 건강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사운드(주)와의 협약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자 대상 심장·폐 청진 서비스, 이상징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현대인들의 건강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건강 정책을 통해 구민들의 일상이 건강한 대덕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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