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근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대덕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하다”며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기대했던 구민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저 역시 매우 무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실관계가 왜곡된 채 정치적 공세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분명히 사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며 논란에 대한 입장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자신과 캠프의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문제가 된 이중투표 관련 행위는 후보 캠프나 후보 본인의 지시와는 전혀 무관한 지지자 개인 판단에 따른 일탈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 인생 내내 절차적 정당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며 “사법당국의 조사를 통해 결백함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 측 공세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이 건은 사법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확정된 사실이 없음에도 마치 후보 본인의 조직적 범죄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전형적인 흠집내기이자 구태 정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심은 왜곡된 정치 공세가 아니라 실현 가능한 정책과 비전에 움직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소모적 네거티브보다 정책 경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지자의 행위와 관련한 도의적 책임도 언급했다.
그는 “지지자의 열성이 과해 빚어진 불찰이라 하더라도 후보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엄중히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다만 “진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가해지는 부당한 공격에는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저를 믿고 선택해준 대덕구민과 당원들의 뜻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대덕구 지역위원회 내부 갈등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대덕구민은 이미 충분히 소모적인 갈등과 시끄러운 정치를 지켜봐 왔다”며 “국민의힘 내부 갈등과 여러 논란 역시 지역사회에 피로감을 안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들의 문제에 대한 성찰보다 상대 공격에만 몰두하는 모습은 정치 불신만 키울 뿐”이라며 “구민이 원하는 것은 서로를 헐뜯는 비방전이 아니라 누가 대덕 민생을 살릴 적임자인지 보여주는 정책 경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시 일어난 파도에 흔들리지 않겠다”며 “오직 대덕 발전과 구민 행복만 생각하며 묵묵히 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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