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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술 대덕구청장 후보 “소멸 위기 대덕 바꾸겠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찬술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가 14일 “소멸 위기에 놓인 대덕을 첨단경제 중심도시로 바꾸겠다”며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재개발·재건축,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한 대덕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전미래비전 발표회’에서 “대덕은 지금 산업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대덕의 미래를 연결과 실행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덕구 인구가 23만 명에서 16만5000명 수준까지 감소하며 사실상 소멸 위기 자치구처럼 진행되고 있다”며 “대덕의 좋은 자산들을 연결해 경제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가장 먼저 대화동 산업단지 구조 개편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대화동 산업단지는 1970~1990년대 지역 산업 중심지 역할을 했지만 행정이 산업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폐업 공장이 늘고 공장 설비가 비어 있는 곳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화학공장 용도로 묶인 규제 때문에 지금도 첨단산업과 AI 기반 산업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이 산업 변화 속도를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그린산단 전환을 통해 AI와 탄소중립 기술 기반 4차 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연구단지의 기술이 대덕 현장에서 결과물로 이어지고 좋은 일자리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언급했다. 김 후보는 “대덕은 대전에서 재개발·재건축이 가장 늦은 지역”이라며 “현재 14곳이 사업을 신청했지만 4년 동안 단 한 곳도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속도”라며 “사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공사비와 토지 비용이 상승하는 만큼 초기 단계부터 구청이 함께 참여하고 갈등을 조정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도 설명했다. 김 후보는 “트램 조차장이 연축동에 들어서지만 대덕구를 순환하는 교통망은 부족하다”며 “트램과 연계한 굴절버스·DRT 체계를 구축해 신탄진과 유성 등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로 단절된 대덕을 연결하고 충청권 메가시티 교통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체류형 관광도시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계족산 황톳길 행사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지역 소비와 체류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대청호와 계족산을 연계한 체류형 생태관광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고 숙박까지 가능한 도시 구조를 만들어 생활인구를 늘리겠다”며 “관광객이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체류형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대덕 올케어’ 체계 구축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대덕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성장하고 노후까지 지역 안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평생을 책임지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장애·제로웨이스트·탄소중립 기반의 지속가능 도시를 추진하겠다”며 “삶의 기준을 높이는 도시로 대덕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정책은 발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완성돼야 한다”며 “대덕의 변화로 대전의 미래를 함께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덕의 미래 50년을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며 “첨단경제 중심도시 대덕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총괄선대위원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 전문학 서구청장 후보,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도 참석했다.


행사 말미에는 5개 구 후보들이 지역 비전을 담은 지도 조각을 차례로 맞추고 허태정 후보가 마지막 조각을 완성하는 ‘대전 미래지도 완성’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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