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극단과 대전예술의전당이 공동 제작한 연극 <십이야>가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분위기를 담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극 <십이야>는 셰익스피어의 5대 낭만 희극 중 하나로, 일란성 쌍둥이 남매가 난파로 인해 서로의 생사를 모른 채 상륙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갈등, 화해를 위트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셰익스피어 특유의 해학과 통찰력을 담아내며 시대를 초월해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이번 <십이야>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설정해 전통적인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유니크한 음악과 미장센이 관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오는 12월 21일(토)부터 27일(금)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진행된다.
공개된 포스터는 활짝 웃는 주인공들의 표정을 통해 네 남녀의 유쾌한 러브스토리를 암시하며, 스타일리시한 의상과 디자인으로 극의 분위기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이번 연극의 독특한 정체성을 잘 드러낸다.
공연에서는 피아노와 북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음악과 함께, 민요 ‘사랑가’가 어우러져 한국적인 정서를 관통한다. 여기에 감각적인 영상미와 배우들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더해져 마치 흥겨운 놀이판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연출은 <스카팽>, <한여름 밤의 꿈>, <보이첵> 등 굵직한 작품에서 독창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임도완이 맡았다. 임도완식 <십이야>는 관객에게 근심을 잊고 웃음을 선사하는 120분간의 즐거운 시간을 약속한다. 크리스마스 축제의 마지막 날을 의미하는 ‘십이야’라는 제목처럼, 작품은 연희와 유머, 따뜻한 정서를 통해 관객에게 특별한 연말 선물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과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공동 제작하며,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유통’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연 일정은 12월 21일(토)부터 27일(금)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aejeon.go.kr/djac)를 방문하거나 042-270-8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