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안전 취약계층 12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반지하 주택 거주자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총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반지하 주택의 경우 긴급 상황 시 현관문을 통한 탈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기존 고정형 방범창을 개폐식으로 교체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개폐식 방범창은 외부 침입을 방지하는 동시에 내부에서 쉽게 개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탈출을 가능하게 한다.
대전시는 주택의 위험 정도와 안전 취약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 선정하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사업은 공공 지원 사업으로 방범창 설치 비용이 전액 무상 지원되며, 세입자의 경우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사업 신청은 반지하 주택 거주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안전취약계층은 관련 조례에 따라 ▲13세 미만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등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세대 등이 포함된다.
시는 5개 자치구에 보조금을 교부해 사업을 추진하며, 우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취약계층이 장마철에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월 둘째 주 주간업무회의에서 “품질이 우수한 방범창을 선정해 설치하라"고 지시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추가적인 반지하 주택 안전취약계층을 파악하고, 사업 대상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사업 지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반지하 주택 거주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재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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