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터널 내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도시철도 본선터널 전 구간에 걸쳐 매일 야간에 물청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청소 작업은 외삼차량기지에서 시작해 판암차량기지까지 이어지며, 터널 내벽에 쌓이는 미세먼지와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역사 및 터널 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시철도 터널은 연중무휴 전동차 운행으로 외부 먼지와 운행 중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쉽게 고착된다. 공사는 매년 상·하반기 각각 2회 정기 물청소를 통해 터널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해왔다.
특히 터널 내부의 지하수 살수배관을 활용해 자연 발생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재활용하며 효율적인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력과 시간을 줄이면서 높은 청소 효과를 거두고, 도시 물순환 체계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이와 함께 역사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서대전네거리역에서 전기집진장치를 활용한 공공 혁신제품 실증 테스트를 실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가 심화되고 있지만, 대전 도시철도의 역사 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법정 기준(50㎍/㎥)의 40% 이하를 유지하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연규양 사장은 “터널은 미세먼지가 쉽게 쌓이는 구조적 특성이 있다"며 “지속적인 터널 청소와 기술 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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