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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무대가 되다”…유성선병원 ‘김인홀’에서 대전시향 찾아가는 음악회 성황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선병원이 병원 증축과 함께 올해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김인홀'에서 25일,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유성선병원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점심시간인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돼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휴식을 선사했다.

특히 지역사회 나눔의 일환으로 행복우리복지관 소속 장애우 30명이 초청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관람객은 약 300명으로 콘서트홀 '김인홀'을 가득 채웠으며, 환자부터 일반 시민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날 무대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제2악장이자 독일 바이마르 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바이올리니스트 태선이를 중심으로, 바이올린, 호른, 튜바, 피아노, 더블베이스가 어우러진 앙상블로 구성됐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쇼스타코비치의 「5개의 소품」, 브람스의 「바이올린, 호른, 피아노를 위한 3중주 Op.40」, 모차르트의 「거룩한 성체」 외에도 영화 『남과 여』 OST 등 대중적인 곡들이 포함돼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올해 개관한 '김인홀'은 300석 규모의 최신 음향·조명 시설을 갖춘 다목적 콘서트홀로, 유성선병원이 의료를 넘어 지역 문화중심지로서 역할을 확장하고자 마련한 공간이다.

유성선병원 측은 앞으로도 김인홀을 활용해 환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정기적인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의료적 돌봄뿐만 아니라 문화적 치유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병원이 단순한 진료 공간이 아닌 문화적 힐링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이 같은 공연이 정기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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