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생태전환교육과 과학 교육, 미래를 여는 두 축”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열린 4월 직원조회에서 생태전환교육과 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열린 4월 직원조회에서 생태전환교육과 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4월은 대전교육에 있어 가장 상징적인 달"이라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날 “생태전환교육은 단순한 자연 보호를 넘어, 인간이 생태계의 일부로서 공존하는 사고를 바탕으로 한다"며 “이는 과거 1970년대 자연보호운동의 진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지구온난화이며, 해수면 상승과 이상기후, 미지의 질병과 자연재해 등이 현실화되는 시점에서 생태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갖춘 청소년 양성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초록 꽃마당 조성, 산림 체험, 생태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생태전환교육을 위한 인프라와 교육 내용의 내실화를 계획하고 있다.

설 교육감은 “자연을 아끼고 생태계를 존중하는 태도는 청소년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수적인 자질"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환경을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관심과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는 교육계에 큰 울림을 줬다"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학생의 생명과 안전은 교육의 최우선 가치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4월부터 본격화되는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의 현장 중심 활동에 대해 “모든 학교에서 세심한 계획과 철저한 안전관리로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 조회에서 4월의 의미를 특별히 강조하며 “4월은 과학의 달이자, 대전이 과학 도시로서 빛을 발하는 달"이라고 밝혔다.

그는 “4월 21일 과학의 날을 포함해 대전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에서 다양한 과학행사가 개최된다"며 “이 시기는 대전이 대한민국 과학 교육의 중심으로서 위상을 드러내는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전은 단지 과학도시라는 이름을 가진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연구개발특구를 보유한 실질적인 과학 중심 도시"라며 “미국의 실리콘밸리, 일본의 츠쿠바, 중국의 중관촌, 러시아의 아카뎀고로독과 견줄 만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했다.

설 교육감은 과학 교육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아직 배출되지 않았지만, 대전의 아이들이 그 주역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실리콘밸리 해외 과학단지 체험 프로그램, 노벨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의 달인 4월 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과학 역량을 함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관련해선 “2025년 본격 도입을 앞두고 있지만, 현재는 교육 자료로서 자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대전은 현재 20.1%의 학교가 이를 시범 운영 중이며, 문해력과 사고력 향상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원 연수와 활용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디지털 도구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 책과 병행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함께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교육감은 또한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육부로의 이관 이후 지방 정부와의 협력 하에 예산과 인력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와 관련해서는 “전면 시행에 앞서 교원 확보, 공간 확충, 선택과목 운영을 위한 수업 여건 조성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학생 맞춤형 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설 교육감은 “우리 대전교육은 더 이상 지역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 교육의 중심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교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헌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4월은 과학과 생태,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기이자 새로운 도약의 달이다. 대전교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