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작품을 세상에 내보인다는 건 용기와 인내심이 필요한 일입니다. 이 전시회는 단순한 작품 발표가 아니라, 내면을 세상과 공유하며 당당히 살아가는 길을 여는 소통의 과정입니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커먼즈필드 대전 내 복도갤러리에서 열리는 ‘보여Dream 미술작품展’을 방문해 작가들에게 따뜻한 축사를 전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대전사회혁신센터와 밀알복지관이 협력해 마련한 행사로,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교류를 도모하는 취지다.
박 구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작년에 왔던 전시회가 생각납니다. 미술 작품을 낸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작가가 자신을 믿고,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의 내면을 남 앞에 드러낸다는 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과정을 통해 작가가 자신을 객관화하고, 타인과 세계를 공유하면서 다시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 전시회는 그런 점에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특히 “올해 전시를 보니 작년보다 작품의 수준이 확연히 높아졌고, 참여 작가 수도 늘어났습니다. 김원욱 관장님과 가족,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얼마나 컸는지 느껴진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삶과 감정을 담은 작품을 통해 사회적 인식 개선은 물론, 예술을 통한 자존감 회복과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대전사회혁신센터가 운영하는 복도갤러리는 시민 누구나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지역 로컬 작가들의 작품을 공개 모집해 전시하는 문화 플랫폼이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동구청은 우리 작가분들이 꿈을 펼치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작가 여러분 모두 화이팅 하시기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복도갤러리는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으로서 시민과 예술가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보여Dream 전시회’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예술적 가능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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