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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과학기술 혁신 선도”…GINI 통해 말라가와 글로벌 협력 가속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총회의 글로벌 확대와 기술 교류를 강조하며, “대전은 과학기술혁신지수 아시아 1위, 세계 7위 도시로서 스마트시티, 나노기술 등 첨단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국제협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4월 1일(현지시각) 스페인 말라가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2026년 제2회 GINI 총회를 말라가에서 개최하기로 공식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은 단순한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넘어서, 과학 혁신기술과 대학·연구소 간 교류, 그리고 도시 간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공유하기 위한 실천적 네트워크"라고 설명했다.

이번 GINI 제2회 총회는 유럽 최대의 연구개발(R&D) 행사인 ‘트랜스피어(Transfiere)’와 연계해 열릴 예정으로, 세계 과학·경제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트랜스피어는 매년 3월 말라가에서 개최되며, 내년 2026년에는 15주년을 맞아 확대된 프로그램과 더욱 심화된 기술교류가 준비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프란시스코 데라 토레 말라가 시장과 양자 면담을 통해 도시 간 경제·과학·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 시장은 도시연합의 실질적 운영과 기술협력을 위한 사무국 기능, 공동 연구 프로그램, 청년 인재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프로말라가 주관으로 개최된 대전-말라가 경제인 간담회에서는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으며, 두 도시의 기업 간 기술교류를 촉진하는 B2B 연계 프로그램도 논의됐다.

한밭대학교 오용준 총장과 말라가대학교 총장은 현장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학술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AI반도체 분야에서는 KAIST와 말라가대학교 간 공동연구가 구체적으로 검토 중으로, 향후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특허 공동 확보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란시스코 말라가 시장은 “2026년 트랜스피어 15주년 포럼과 GINI 총회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시가 주제국(Main Guest Country)으로 참여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밭대학교와 말라가대학교 간 협력으로 학생 교류와 인재 양성의 시너지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총회 유치는 GINI의 국제 위상을 강화하고, 대전이 과학기술 혁신도시로서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을 선도하는 기반을 확립한 것"이라며 “GINI 도시들과 함께 창업 지원, 기술이전,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Global Innopolis Network Initiative)은 2024년 9월 3일 대전에서 창립됐으며, 초대 회장도시로 대전이 선출됐다.

현재 대전, 도르트문트, 말라가, 몽고메리 카운티, 시애틀 등이 정회원 도시로 참여하고 있으며, 창립식 초청 도시인 캐나다 퀘벡과 대만 신주도 추가 회원 가입이 예정돼 있다. 대전은 2년간 GINI 사무국을 운영하며 연합의 행정과 공동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대전시는 도시연합 활동과 연계해, 시애틀과 협력 중인 북미시장 진출 지원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대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진행 중이며, 참여 기업 모집은 오는 4월 7일까지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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