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중구청장 페이스북 캡처
김제선 중구청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2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신규 평생학습도시’에 대전 중구가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중구는 대전 자치구 중 가장 늦게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지만, 김 구청장은 “늦은 출발이 오히려 더 철저한 준비를 가능하게 했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김 구청장은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시작일 뿐"이라며, “중구는 ‘중구가 대학이다, 온 마을이 캠퍼스다’라는 기치 아래 주민 중심의 학습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식과 자원, 공간, 성과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이번 지정을 위해 2023년 조직개편 당시 평생교육과를 신설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평생학습관 신축과 더불어 지역 내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운영해왔다. 김 구청장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주민 중심의 평생학습 체계 확산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7일 열린 지정 심사에서 김제선 구청장은 직접 프레젠터로 나서 ‘중구랑 공부해유!!’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온 마을을 캠퍼스로 하는 독창적인 학습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학습공간의 물리적 확장보다도 학습 주체의 자율성과 공동체성을 강조하며, 참여형 학습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설파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이번 지정과 함께 총 12개 주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학습품앗이와 두레 형태의 공동 학습활동 활성화 ▲청년과 상인을 위한 직업·생활 밀착형 프로그램 ▲민주시민교육 및 인재양성형 학습형 일자리 지원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구조가 특징이다.
김 구청장은 “평생학습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며 “주민 누구나 삶의 현장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학습 인프라를 공공의 자산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앞으로도 동(洞) 단위 평생학습센터 활성화, 주민 주도 학습공동체 구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다변화를 통해 평생학습 문화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대전에서 가장 늦은 지정이지만, 가장 활기찬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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