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2일 국립한밭대학교 개교 98주년을 맞아 열린 ‘미래발전 심포지엄’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밭대학교는 대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도시 핵심 자산입니다. 대전의 도약을 위해 한밭대와 더욱 긴밀하게 손잡겠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국립한밭대학교 개교 98주년을 맞아 열린 ‘미래발전 심포지엄’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역 대학과의 전략적 협력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전시와 한밭대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창의혁신관에서 학생과 교직원, 지역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시장은 강연 초반 “한밭대학교는 지역 공과대학 중심의 발전을 넘어, 이제는 대전의 전략산업과 과학기술 생태계를 선도할 ‘미래 파트너’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특히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6대 전략산업 육성, 첨단산업 유치 등 시정 핵심 의제에서 대학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은 국가과학산업단지, AI 집적단지,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등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산업 모델을 가장 앞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정 기조 속에서 한밭대와 같은 국립대학은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을 연결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청년 세대를 향한 메시지에도 무게를 실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한밭대 학생 여러분이야말로 대전의 10년 후를 책임질 인재들"이라며 “여러분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대전시는 창업 지원, 산학협력, 주거·복지 정책을 입체적으로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밭대와 시가 공동으로 청년 창업허브를 조성하거나, 인공지능·바이오·모빌리티 분야 공동 연구소 설립 등을 추진한다면, 이는 곧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대전시가 한밭대에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교육기관 그 이상의 역할"이라며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제도화하고, 연구성과가 산업현장으로 이전될 수 있는 실질적인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대전시와 지역 대학이 함께 그리는 미래도시 청사진을 공유하는 전략회의의 성격을 가졌으며, 향후 대전시의 대학 지원 정책 방향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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