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6월 16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위치한 세계적인 바이오 창업지원기관인 ‘랩센트럴(LabCentral)’을 방문하고, 대전형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정책 구상을 밝혔다.
랩센트럴은 세계적인 제약사, 병원, 연구소, 바이오테크기업, 액셀러레이터가 집결한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공용 실험공간과 창업 멘토링, 특허·법률·투자 연계를 통합 지원하는 글로벌 바이오 창업 플랫폼이다. 2012년 설립돼 매사추세츠 주정부 지원과 MIT의 건물 제공으로 운영되며, 현재 약 50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이날 이 시장과 대전시 경제‧과학사절단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입주기업인 ‘K2B테라퓨틱스’ 김종성 대표의 안내로 실험실, 공용공간, 졸업기업 네트워크 시스템 등 랩센트럴의 전반적인 운영방식을 면밀히 살펴봤다.
김 대표는 “랩센트럴은 창업-투자-성장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민간 주도 플랫폼으로, 이러한 생태계를 대전 대덕특구에 접목할 경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크게 앞당겨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장우 시장은 “랩센트럴은 자율성과 민간 중심 창업지원이 성공한 대표 모델"이라며 “대전도 초기 창업기업의 실험공간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창업 지원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 바이오창업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이 창업원이 켄달스퀘어를 넘어서는 글로벌 바이오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랩센트럴의 스타트업 지원 구조와 공용 실험실 운영방식, 민간 투자 연계 모델 등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대덕특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와 2만 명의 석·박사 연구 인력이 밀집한 과학도시로, 보스턴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원촌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를 산·학·연·병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세계적 바이오 혁신지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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