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중구청장 페이스북 캡처
김제선 중구청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19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대전의 대표축제인 ‘0시 축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대전시에 주무대 설치 재검토와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제선 구청장은 “지난해 0시 축제 당시 중앙로역 네거리에 설치된 무대로 인해 대중교통이 전면 통제되면서 어르신과 환자들이 병원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역은 병·의원이 밀집한 지역으로, 낮 시간에는 최소한 버스 등 대중교통의 정상 운영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청장은 박용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이 발의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안을 높이 평가하며, “축제와 행사 시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지자체가 반드시 보장하도록 한 법 개정이 지역 현실에 꼭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현재까지 중구의 주무대 이전 요청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법 개정 이전이라도 교통약자의 기본 권리를 우선시하는 것이 시정의 책무"라며 “교통을 전면 차단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하는 방식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청장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준비 중인 중구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사회적 약자의 희생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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