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0일 대덕구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열린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5개 자치구를 자식처럼 키운다는 심정으로, 소외된 대덕구와 동구에 공공기관을 적극 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20일 대덕구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열린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 이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공공기관 분산 배치를 통해 대전시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마가 시작됐지만 걱정되지 않는다. 3대 하천 준설을 완료했기 때문"이라며 “환경도 중요하지만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준설 작업은 15년 만에 이뤄졌고, 환경단체의 반대를 넘어서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대덕구의 인구 감소와 낙후 문제를 언급하며 “대덕구는 현재 17만 명대로 감소해 위기 상황"이라며 “한때 동구보다 인구가 많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심각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덕구와 동구는 그동안 시 산하 공공기관이 단 하나도 없던 지역"이라며 “이번 DISTEP 이전은 대덕구 첫 산하기관 유치로 큰 의미가 있고, 동구에도 관광공사가 이전해 처음으로 기관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한남대학교 이승철 총장에게 “혁신파크 유치와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대덕구청장 최충규에 대해서는 “새벽 4시에 일어나 활동하는 열정적인 구청장"이라며 공을 돌렸다.
이어 “최 청장이 직접 서류를 들고 시장실에 찾아와 예산 반영을 요청했고, 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5개 구를 자식처럼 대하고 있으며, 대덕구는 지금 편애할 수밖에 없는 지역"이라며 “DISTEP 외에도 추가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덕구청사 부지 활용, 조차장 개발 확정, 대전산단 대개조 사업 추진, 중앙도서관 오정동 건립 등 다수의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전의 산업 경쟁력에 대해 “대전은 바이오산업 시가총액 기준 전국 1위이며, 66개의 상장기업 중 18개는 취임 이후 증가한 수치"라고 자평했다.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1위 바이오 기업이 한남대 창업센터에서 탄생했다는 점은 상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대덕구의 혁신은 단순한 지역개발이 아닌 대전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DISTEP이 그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한남대와 함께 명품 대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승철 한남대학교 총장, 이동한 DISTEP 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수와 정책포럼, 캠퍼스 투어 등을 통해 대덕구의 산업 및 과학기술 기반 도약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다.
DISTEP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대전시 전략산업 기획·기술사업화·기업지원 등을 종합 수행하는 핵심 R&D 기관으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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