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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4700억 재난 예산, 시민 생명 보호에 최우선”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3일 열린 ‘2025 자율방재단 여름철 재난대응 결의대회’에서 “3대 하천 준설은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사전 조치였다"며 “대전은 재난에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도시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600여 명의 자율방재단원과 관계자 앞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약 20분에 걸쳐 대전시의 재난대응 전략과 성과, 그리고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극한호우로 서구 용촌동 등에서 큰 피해가 있었다"며 “이에 따라 170억 원을 투입해 유등천·갑천·대전천 등 3대 하천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준설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하천을 그냥 놔두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만일 유등천이 범람하면 유천동·태평동은 완전히 물바다가 됐을 것"이라며 “생태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설을 통해 하천 본래의 돌바닥이 드러났고, 지금은 밤에 잠을 자면서도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대전시 자율방재단의 활동에 대해서도 그는 “현재 방재단은 5개 구에 총 1,32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제가 구청장 할 때는 구당 50명 수준이었다"며 “시의 지원으로 조직이 급속히 확대되었고, 여러분의 활동이 대전의 안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 시장은 특히 올해 대전시 재난안전 예산이 4,7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 3,700억 원, 2024년 4,200억 원이었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시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한 정책 가치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불, 폭우, 장마 등 3대 재난에 대비해 특수 진화 차량과 고가 사다리차도 도입하고 있으며, 차집관로 설치와 재난상황실 24시간 운영 등 다양한 시스템도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8년까지 유성구 가정동에 중부권 최초로 조성되는 국민안전체험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490억 원을 들여 시민들이 직접 재난을 체험하고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자율방재단도 이 체험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의 도시 변화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혼인율 전국 1위, 고독사·자살 사망률 전국 최하위권, 삶의 만족도·도시 브랜드 평판 1위, 청년 일자리 증가율 고공행진"이라고 강조하며 “66개의 상장 기업이 대전에 있고, 그 시가총액은 대구·부산보다 40조 원이 많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자율방재단의 헌신을 재차 강조하며 “정방마을 수해복구, 0시 축제 교통안내, 하천 환경정화 등 여러분의 노력이 시민의 생명을 지켜냈다"며 “앞으로도 대전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방재단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꿈돌이 라면이 2주 만에 30만 개가 완판됐고, 성심당을 비롯한 지역 빵집도 전국에서 인기"라며 “이처럼 대전은 안전과 문화,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자율방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 재난 대응 체계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 교육과 현장 협업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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