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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라오스에 PC 50대 전달…정보격차 해소 첫걸음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가 국제 사회의 정보격차 해소와 복지 증진을 위한 디지털 지원 외교에 나섰다.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장애인사회참여증진특별위원회(위원장 황경아), 교육위원회 김민숙 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과 라오스를 공식 방문해, 복지 및 정보화 협력을 위한 교류에 나섰다.

대표단은 베트남 하노이 농림축산개발부 산하 스마트팜을 시찰한 데 이어, 라오스 루앙프라방 시청과 주의회, 노동사회복지청, 장애인학교 및 고아원학교 등을 방문하고, 개인용 컴퓨터(PC) 50대를 전달했다. 해당 장비는 대전장애인정보화협회의 민간 협조로 마련되었으며, 라오스의 열악한 정보화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장애인특위가 루앙프라방 주 기관을 방문했을 당시, 컴퓨터 부족으로 인해 의회 회의록조차 수기로 작성하는 현실을 확인한 뒤 추진된 것이다. 이후 후속 협의를 거쳐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계기로 실질적 지원이 이뤄졌다.

이효성 위원장은 “이번 PC 전달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보 접근성 강화를 통해 교육과 행정 전반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라며 “대전시의회가 국제 연대에 앞장서는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라오스 측과의 간담회에서 지역 복지정책과 취약계층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또한, 도시화 대응 환경정책, 장애인 및 청소년 복지 프로그램 운영 사례, 스마트농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촌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김민숙 의원은 “장애인 특수학교 현장을 둘러보며 현지 교육 접근성과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교육복지 분야의 국제협력 방향을 숙고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황경아 위원장은 “이번 PC 지원은 단순한 기증을 넘어,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배려의 표현"이라며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국제 협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세안 국가들과 복지·환경 협력 모델을 정립하고, 국제 사회 기여를 실천하는 글로컬 지방의회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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