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7일 동구 동대전도서관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시민과의 대화’ 현장에서 시민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은 바뀌고 있습니다. 허언이 아닙니다. 지금처럼만 밀고 가면 5년 안에 대한민국 최고 부자 도시도 가능합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7일 동구 동대전도서관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시민과의 대화’ 현장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시민들과 나눴다.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그의 리더십은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현장은 사전 질의에 답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문화, 교통, 산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의에 이 시장은 직접 소상히 설명했다.
특히 대전투자금융 설립 취지를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서울 중심의 자본 시장을 뚫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공공벤처캐피탈을 만들었다"며 “2천억 규모로 출발해 이미 대전 2차전지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산업은행과 미국 기업의 후속투자도 유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 출신 석·박사 인재를 지역에 채용하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투자 유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 효과에 대해서는 “지휘부만 이전한 현재도 방산기업 집적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산업단지와 인재양성 투자를 병행해 대전을 방위산업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카이스트, 충남대, 한밭대에 국방 특화 대학원 과정을 집중 지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한 시민이 “대전의 야간 관광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지적하자, 이 시장은 “0시축제는 비가 적고 도심 교통 통제가 용이한 8월 초를 택한 역발상 성공사례"라며 “야간 경관 조명 확대, 한밭수목원·보문산 연계 콘텐츠까지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관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한밭도서관 리모델링, 제2·3시립도서관 신축 등 권역별 분산형 도서관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며 “현대 도서관은 조용히 공부하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이 소통하고 지역 커뮤니티가 살아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민의 “사흘 휴가가 주어진다면 뭘 하고 싶냐"는 질문에 이 시장은 “하루는 자고, 하루는 야구 보고, 하루는 식장산에 다녀오고 싶다"고 답하며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야구는 집에서도 아내가 더 열성적으로 본다"고 덧붙이며 부부의 소소한 일상도 공유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새로 개장한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 대한 시민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표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메이저리그보다 낫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이 시장은 “꼴찌에도 끝까지 응원한 시민들의 열정이 꽃피우는 중"이라며 “우승 카퍼레이드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마지막으로 “대전은 이제 수도권 1극 체제에 대응할 중심 도시로서 대전·충남 통합, 역세권 개발, 글로벌 산업 유치, 청년 주거·일자리 강화 등 ‘개척자의 도시’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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