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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전시당 “이진숙, 공공성과 소통 부족…장관 부적격”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민주노동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조선기)은 7월 1일 논평을 내고, 이진숙 전 충남대학교 총장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민노당 대전시당은 “이진숙 후보자는 충남대 총장 재임 시절 지역 사회와 학내 구성원들과의 소통에 실패했고, 공공성과 다양성, 생태와 민주주의라는 교육의 기본 가치를 외면해왔다"며 “여성이라는 대표성과 균형 발전의 비전 측면 모두에서 낙제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자가 제시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호는 학벌 체제 해소와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서울대 중심의 기득권을 확대하는 역행적 정책"이라며 “지방대 균형발전을 가장한 허구적 상징조작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또 “경상대-서울대 공동학위제가 내부 반발로 무산된 전례에서 보듯, 서울대 혁신 없이 추진되는 서울대 10개 확장은 실현 불가능하며, 일극 체제를 오히려 고착화할 것"이라며 교육개혁 방향 전환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자의 민주적 소양 부족도 문제 삼았다. 충남대 총장 시절 한밭대와의 통합 추진, 평화의 소녀상 설치 요구 거부, 임상도 개발 강행 등을 사례로 들며 “불통의 행정, 민주적 리더십 부재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논평은 “여성 장관이 부족한 현실에서조차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인사를 지명한 점은 유감"이라며, “성별보다 먼저 따져야 할 것은 자격과 철학"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재명 정부가 지명한 장관 후보자 17명 중 여성은 5명에 불과하며, 그 중 2명이 극심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민노당 대전시당은 “진정한 교육 개혁의 출발은 이진숙 후보자 지명 철회"라며 “학벌 해체, 공공성 회복,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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