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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2048년, 대전을 글로벌 G2 도시로 만들겠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유성구 호텔ICC에서 열린 ‘제25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유성구 호텔 ICC에서 열린 ‘제25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과학과 경제를 축으로 한 6대 전략사업을 추진해 대전을 세계적인 일류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대전상공회의소가 주최했으며, 정태희 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라며, “야구, 축구, 빵, 관광, 도시 브랜드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화이글스와 하나시티즌의 성적 상승, 꿈돌이 캐릭터 굿즈·라면의 매출 급증, 그리고 전국구로 부상한 빵집 브랜드들을 언급하며 “대전은 이제 문화·소비·관광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기준 대전의 숙박 예약률은 전국 1위, 지역축제 참가율과 관광 소비 증가율도 상위권을 기록했다"며 “호텔업, 관광업, 외식업 모두 확장 가능성이 큰 도시"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도시를 움직이는 힘은 전략이고, 전략이 없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며, 2048년 정부 수립 100주년을 목표로 하는 ‘2048 대전 그랜드 플랜’을 소개했다. “대전세종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가 함께 수립한 이 전략은 일회성 공약이 아닌,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가 특별자치시라는 이유만으로 수부도시로 인식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대전이야말로 충청권의 실질적 수부도시로, 과학·경제·행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의 미래 먹거리로 6대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우주항공산업(2028년 대전 위성 발사, 카이스트 우주기술혁신센터 구축) ▲바이오헬스케어(전민동 바이오창업원, 원촌동 바이오혁신타운) ▲반도체·나노(원촌동 국가산단·1조3000억 규모의 첨단 반도체 Fab 구축 추진) ▲디펜스(방위사업청 유치·안산국방산단 조성) ▲양자기술(퀘벡주와 공동연구 협약·양자클러스터 공모 추진) ▲로봇·드론(대덕구 로봇·드론 지원센터 건립)이다.

그는 “이 모든 산업에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대전시가 반도체·AI·양자 관련 대학원에 역대급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역 콘텐츠 산업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꿈돌이 IP를 활용한 라면은 출시 한 달 만에 50만 개가 완판됐고, 굿즈 판매액은 20억 원을 돌파했다"며 “이제는 꿈돌이의 가족 스토리를 확장해 ‘꿈씨패밀리’ 브랜드로 관광·산업·문화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 외 지역에서는 절대 유통하지 않고, 대전에 와야만 살 수 있도록 제한해 도시 방문 유인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꿈돌이 아버지 금돌이, 어머니 은순이, 5남매 설정까지 완성했으며, 영시축제에서 꿈돌이 결혼식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시장은 시민 체감형 정책 성과로 ▲수소트램 기반 도시철도 2호선 착공 ▲보문산 관광개발(케이블카·모노레일·전기버스 등 단계 구축) ▲오월드 3150억 원 투입 리뉴얼 ▲한밭수목원 황톳길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대전은 최근 자살률·고독사·아동 안전사고에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혼인율 1위·출산율 증가 등 삶의 질이 높아진 도시"라며 “사람이 모이고, 아이가 태어나고, 기업이 모이는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전의 상장기업 수는 2021년 48개에서 2024년 66개로 38% 증가했고, 시가총액은 90% 증가했다"며 “기술 중심의 창업 기업들이 세계로 나아가고 있고, 머크사 등 외국인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투자금융 설립과 2천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도 언급하며 “기업이 돈 때문에 좌절하지 않도록 정부보다 먼저 움직이는 지방정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전국에서 모인 개척자들의 도시다. 우리 모두의 자녀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세계적인 도시를 만들어야 할 소명이 있다"며 “준비된 지도자, 전략적인 행정, 민·관의 협력이 결합되면 대전은 반드시 G2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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