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이 1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경호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이 1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계파가 아닌 실력과 헌신이 공천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정치 생명을 걸고 시당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대전시당은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7개 당협과 수많은 당원들을 섬기는 실무 중심의 기구로 거듭나야 한다"며 “시당위원장이 앞장서 땀 흘리는 당협위원장들과 동등하게 뛰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를 언급하며 “이대로는 승리가 어렵다. 반드시 체질을 바꾸고 정치적 책임을 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공천 혁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인맥과 줄세우기 공천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오직 지역과 시민을 위해 일해온 이들에게 공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는 민생경제와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시장과 협력해 주차장 부지 입체화, 광역철도망 건설 등 교통 인프라 혁신에 나서겠다"며 “산업단지와 혁신도시를 통해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당원이 중심이 되는 정당 구조 개편 방안도 내놓았다. 박 위원장은 “정기 민원 청취, 시민포럼, 정치대학원 운영 등을 통해 당원이 정책을 만들고 시민이 정치를 움직이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내란죄 적용은 과잉이며, 헌법과 형법의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정치 보복성 수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견장에는 일부 대덕구 시·구의원들이 불참했으나 박 위원장은 “끝까지 함께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하나된 시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경호 위원장은 끝으로 “대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저 박경호가 국민의힘의 변화와 승리를 책임지겠다"며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시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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