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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국 대전시의회 의원 “장철민의 대전 0시 축제 비판, 정치적 쇼이자 지역무시”

정명국 대전시의회 의원이 1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정명국 대전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동구3)은 17일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장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의 ‘대전 0시 축제’ 전면 재검토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축제를 정치 도구로 삼는 것은 지역 주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밝혔다.

정명국 의원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장 의원의 발언 시점이 매우 부적절하다"며 “본예산은 이미 작년 12월에 편성됐고, 예산 집행 한 달여를 앞두고 갑자기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명백한 정치적 쇼이자 정략적 행위"라고 단언했다.

그는 “예산 반대 의견이 있었다면 적어도 작년 10~11월, 본예산 확정 전에 시의회에 공식 건의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장철민 의원의 발언이 지역 발전과 주민 민심을 도외시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0시 축제는 특히 동구와 중구 원도심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축제"라며 “그 지역 국회의원이 ‘없애야 한다’, ‘경제 효과 없다’는 식의 근거 없는 비난을 쏟아내는 것은 지역민 전체에 대한 무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 의원의 발언 이후 동구 주민들과 중앙시장 상인들이 ‘진짜 축제 없어지는 거냐’며 걱정된다는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0시 축제는 대전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고, 성심당·빵축제 등과의 연계 효과로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잼잼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장 의원이 문제 삼은 예산 집행 불투명성 주장에 대해 “모든 위·수탁 계약은 계약서, 견적서, 영수증 등 근거 자료가 철저히 첨부되어 감사 시 제출된다"며 “장 의원이 구체적인 문제 지점을 짚었다면 당연히 검토했겠지만, ‘전체가 의심스럽다’는 식의 발언은 무책임하고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반박했다.

연예인 중심 행사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정 의원은 “전국 모든 축제에 연예인이 참여하는 것은 일반적이며, 홍보 효과를 감안하면 연예인 참여는 필수적"이라며 “대전 홍보대사들 역시 다수 참여했는데, 이를 문제 삼는 것은 현실 인식이 결여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정치는 정쟁이 아니라 실적과 책임"이라며 “장 의원이 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정제되지 않은 비판을 던지는 행위는 지역민을 정치 수단으로 삼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팩트를 바탕으로 질의하고, 궁금하면 자료를 요구하면 된다"며 “기면 기고 아니면 말고 식 정치행위는 시민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을 마무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상래·송인석·정명국 대전시의회 의원과 강정규·박영순·박철용·김영희 동구의회 의원이 함께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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