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폐기물을 자원으로, 충북농기원 ‘에코 순환’ 연구 착수]
충북농업기술원, 버섯 부산물 ‘친환경 농자재’로 변신 추진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산부산물 에코(Eco) 순환 기술개발’ 연구를 2025년부터 향후 5년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버섯 재배 후 발생하는 대량의 부산물을 단순 매립·퇴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업 현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로 전환하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버섯 수확 후 남는 배지는 연간 59만~86만 톤에 달해 생산량의 3배 이상으로 집계된다. 그러나 그간 활용도가 낮아 환경 부담과 농가 처리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이 돼왔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은 표고·느타리 등 주요 버섯 부산물에서 유효 성분을 추출해 식물병 억제 및 생육 촉진 효과를 검증하고, 농가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자재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농업 부산물의 자원 순환 확대 ▲화학비료·농약 사용 저감 ▲작물 생육 증진 및 병해 억제 ▲농가 소득 향상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보민 연구사는 “버섯 부산물은 더 이상 폐기물이 아닌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환경 보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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