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대전조차장 철도 입체화 및 복합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며 주민설명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구는 지난 25일 오정동을 시작으로 26일 대화·회덕·중리동, 27일 법1·2동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계획을 설명하며 지역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설명회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2024년 1월)과 국토교통부 주관 국가 선도사업 선정(2024년 2월)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대전조차장은 50년 넘게 대덕구의 동서를 갈라놓으며 정주환경 악화, 소음, 토지이용 제한 등 지역 발전을 저해해온 대표적 장애물로 꼽혀왔다.
철도 입체화 통합개발 사업은 총 1조 4,295억 원을 투입해 대전조차장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기존 약 48만㎡ 부지에 상부 인공지반(데크)을 조성해 공원과 개발용지를 함께 확보하는 방식이다.
사업 완료 시 조차장 부지는 청년 창업·IT·미디어 특화 클러스터로 탈바꿈하고, 충청권 광역철도 오정역과 연계한 환승체계도 구축된다. 약 9만㎡ 규모의 공원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문화시설, 보행환경, 주차장 등 생활 편의시설부터 벤처기업·연구시설 등 경제 기반 마련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회덕동 주민은 “빠르게 변모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소외감이 컸다"며 “정주·유동 인구가 늘어 활력 넘치는 동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철도로 단절된 대덕구 중간지역이 발전하지 못한 이유가 해소될 전환점을 맞았다"며 “대전조차장 사업은 대전엑스포처럼 대덕의 100년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준비 중이며, 대전시·정치권과 협력해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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