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9월 5일부터 연말까지 오류동 청시사에서 ‘찾아가는 문학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용래 시인이 1963년부터 17년간 지역 문인들과 교류하며 대전 문학의 산실로 삼았던 청시사(현 오류동 제2공영주차장)를 무대로 마련됐다. 대전문학관은 더 많은 시민에게 박용래의 아름다운 문학세계를 알리고자 그의 생가터에서 기념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주차장 벽면을 활용해 시인의 대표작을 시화로 구성했다. 청시사 벽에는 원로 화가 전규일 화백이 그린 박용래 시인의 초상과 청시사 이미지가 중심으로 배치됐으며, 좌우 벽면에는 「저녁눈」, 「오류동의 동전」, 「탁배기」 등 대표시 6편이 시화로 담겼다.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cf.or.kr] 또는 대전문학관(042-626-50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용래 시인은 1925년에 태어나 ‘눈물의 시인’으로 불리며 한국 현대시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겼다. 그는 서정주·박목월을 잇는 서정파 전통 시인으로,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미물의 아름다움을 섬세한 언어로 승화시킨 작품 세계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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