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지난 2010년부터 본격 추진해 온 구민제안이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84건이었던 구민제안이 이듬해 114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162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128건으로 하반기 제안 건수까지 예상하면, 200건을 훌쩍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그동안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구민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동별 제안의 달’ 추진 및 공정한 심사를 통한 ‘포상제 강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구민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그에 따라 주민들의 구정 실질 참여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안도 점차 실현 가능하고, 발전적인 안건들 위주로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선정된 안건을 보면, 유성이 을미의병의 발원지라는 것에 착안해 유성의병제 도입을 제안해 우수 사례로 뽑혔다.
또 지난해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대행 발부하는 사업이 채택돼 구정에 반영되는 등 주민편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비록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이색 제안도 눈길을 끈다.
홍보나 실적 위주로 발행하는 구정백서를 실패 사례 중심으로 ‘반성백서’로 발간하자는 제안이다.
또 유성 온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천수로 수영장을 만들자는 제안도 주목할 만하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구민 제안을 구정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하고, ”구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안에 대한 각종 개선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 구민제안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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