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조 동구청장은 27일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 황인호 후보와 맞붙었던 경험이 있어 상대를 더 잘 알고 있고 그에 따른 대안도 제시할 수 있다”며 “리턴매치는 의미 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공학적으로 접근하지 않겠다”며 “주민 삶을 얼마나 높일 것인가에 집중하고 네거티브와 거리를 두고 정책과 자질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보수 진영 분열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현택 전 동구청장의 무소속 출마 움직임을 언급하며 “보수가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박희조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예비후보, 조국혁신당 윤종명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한현택 전 구청장까지 최대 4파전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단일화 성사 여부와 이후 결집이 당락을 가를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민선 8기 성과도 제시했다. 그는 “정체된 원도심이던 동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통합가족센터, 스마트경로당, 안심귀가보안관 구축과 동구동락 축제 111억 원 경제 효과 등을 언급했다.
또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고 천동중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며 “교육과 보육 중심 정책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재선 공약으로는 교육·건강·경제 3대 축을 제시했다. 그는 “천동고등학교와 성남중학교 신설 추진, 대전역 인근 빅5급 종합병원 유치, 에어돔형 실내 체육시설 조성, 문화예술공연장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보수 정치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앞장서 동구를 바꾸고 정치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가 아닌 구민만 보고 행정과 결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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